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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텍(BioNTech)이 mRNA 코로나19 백신 기술 특허침해로 소송을 제기한 큐어백(CureVac)을 아예 인수하는 것을 앞두고, 미국 내외에서 특허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두 회사는 원래 mRNA를 이용한 암백신을 개발해온 독일 소재 바이오텍으로, 코로나19 판데믹 당시 큐어백은 GSK와, 바이오엔텍은 화이자(Pfizer)와 함께 mRNA백신을 개발했다. 당시 큐어백과 GSK는 허가임상에서 백신 효과가 47% 정도밖에 나타나지 않아 경쟁에서 뒤처지게 됐으며,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의 렌티바이러스벡터(LVV) 기반 유전자치료제 ‘스카이소나(Skysona, eli-cel)’의 혈액암 발생률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이슈로, 약물의 적응증을 대뇌 부신백질이영양증(CALD)환자 중 동종 조혈모세포(allo-HSC) 이식이 불가한 경우로 라벨을 제한했다. 스카이소나는 렌티-D(Lenti-D) LVV를 통해 조혈모세포(HSC)에 ABCD1 유전자를 도입해 환자에게 투여하고 부신백질이영양증 단백질(ALDP)을 정상적으로 생성하도록 돕는 기전이다. 스카이소나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끝내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의 삼중 병용요법을 평가해온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임상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2019년 3건의 MASH 임상에 연달아 실패한 이후 회사의 FXR 작용제, ACC 저해제와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전략에 남은 희망을 걸어왔다. 그러나 회사의 마지막 임상단계 MASH 프로그램이었던 이번 삼중요법마저 포기하게됐다. 길리어드는 지난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센트렉시온 테라퓨틱스(Centrexion Therapeutics)에서 라이선스인(L/I)한 비마약성(Non-opioid) 진통제 ‘마지소틴(mazisotine, LY3556050)’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릴리는 지난 2019년 센트렉시온으로부터 계약금 4750만달러를 포함해 9억9750만달러 규모로 마지소틴을 들여왔다. 회사는 마지소틴 개발을 중단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지소틴은 경구용 SSTR4 작용제로, 통증 신호
아비나스(Arvinas)는 첫 PROTAC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약물을 목전에 두고 공동개발 파트너 화이자(Pfizer)와 균열이 생겼다. 화이자는 경구 에스트로겐수용체(ER) PROTAC인 ‘베프디제스트란트(vepdegestrant)’에 대해 아비나스와 협력관계를 재검토(reworking collaboration)하고 있으며, 이 에셋의 개발 및 판매권리에 대한 옵션을 반환할 것으로 보인다. 존 휴스턴(John Houston) 아비나스 대표는 실적발표에서 “최근 화이자와의 베프디제스트란트 개발 계획에서 병용요법의 허가임상 두가지
펩타이드(peptide) 신약개발 대표주자인 바이시클 테라퓨틱스(Bicycle Therapeutics)가 인력 25%를 해고한다. 이는 바이시클이 지난 5년동안 로슈 제넨텍과의 파트너십을 끝내는 것과 맞물린 구조조정이다. 애초 제넨텍은 지난 2020년 바이시클과 최대 4개 타깃에 대한 펩타이드 기반 면역항암제(IO)를 발굴하는 딜을 체결했으나, 올해 1월에 3번째 프로그램마저 파트너십이 중단됐다. 제넨텍은 지난 8월 사실상 면역항암제 부서를 해체하면서 우선순위를 낮춘 바 있다. 바이시클은 지난 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입센(Ipsen)이 수트로 바이오파마(Sutro Biopharma)로부터 사들인 전임상 단계의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개발을 중단했다. 지난해 4월 수트로로부터 계약금 7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9억달러에 ROR1 ADC를 들여온지 1년여만에 프로그램 개발을 포기하게 됐다. 이번 ROR1 ADC인 ‘STRO-003’은 입센이 회사의 첫 ADC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한 약물로, 당초 지난해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STRO-003의 임상이 계속 지연돼왔으며, 수트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2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결국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에 A2a/A2b 수용체 길항제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AB928)’의 권리를 반환했다. 앞서 지난 5월 두 회사가 에트루마데난트의 마지막 적응증인 대장암 임상개발까지 중단한 이후, 길리어드가 끝내 에트루마데난트의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다. 그리고 길리어드는 에트루마데난트에 이어, 아커스와의 또다른 파트너십 에셋인 CD73 저해제 ‘퀨리클러스타트(quemliclustat, AB680)’의 췌장암 임상2
중국의 밍후이 파마슈티컬(Minghui Pharmaceutical)은 지난 7일 프리IPO(pre-IPO) 투자로 1억31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밍후이는 이번 투자금을 회사의 PD-1xVEGF 이중항체 및 PD-1xVEGF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요법 임상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한 중국에서 국소 JAK 저해제 개발에도 이번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밍후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후기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리드에셋은 국소 JAK 저해제인 ‘MH004’로
스트랜드 테라퓨틱스(Strand Therape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로 1억53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펀딩은 스웨덴의 투자사 키네빅(Kinnevik)이 주도했고, 일라이릴리(Eli Lilly), 암젠벤처스(Amgen Ventures), 리제네론 벤처스(Regeneron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LG그룹의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 벤처스(LG Technology Ventures), 그래디언트(Gradiant Corporation) 등이 참여했다. 스트랜드는 IL-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골무형성증(achondroplasia) 치료를 위한 장기지속 CNP(long-acting C-type natriuretic peptide) 약물 ‘BMN333’이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약동학(PK)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BMN333는 바이오마린의 시판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Voxzogo, vosoritide)’ 보다 투여간격을 늘린 장기지속형 CNP이다. 연골무형성증은 FGFR3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재즈 파마슈티컬(Jazz Pharmaceuticals)이 키메릭스(Chimerix)를 9억35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희귀뇌종양 치료제 ‘도르다비프론(dordaviprone, ONC201)’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아냈다. 재즈는 지난 4월 키메릭스를 인수하며 FDA 승인심사를 받고 있던 ClpP 작용제(agonist)이면서 DRD2 길항제(antagonist)인 이중타깃 약물인 도르다비프론을 확보했다. 키메릭스는 도르다비프론을 H3 K27M 변이형 미만성 신경교종(diffuse glioma)을 적응증으
바이오엔텍(BioNTech)이 클라우딘6(CLDN6) CAR-T ‘BNT211’의 고환암(testicular cancer) 임상2상 프로그램을 파이프라인에서 제외했다. . 바이오엔텍은 CLDN6 타깃 분야 선두그룹으로, BNT211을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BNT211은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효능 데이터를 보였지만 환자가 사망하는 등의 안전성 이슈가 뒤따랐다. 그럼에도 바이오엔텍은 BNT211의 효능 데이터에 기반해 추가 개발을 결정하고 고환암을 리드 적응증으로 설정해 임상2상에 진입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하트플로우(Hearflow)가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할 목표금액을 3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하트플로우는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coronary CT angiography, CCTA) 스캔 이미지를 인공지능(AI)으로 3D 모델링해 정확한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 진단이 가능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하트플로우의 나스닥 IPO 추진 소식은 지난달 17일 처음 알려졌으며, 당시 회사는 구체적인 공모금액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최대 1억달러
노바티스(Novarti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판중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Leqvio, inclisiran)’가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 1차 단독요법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며 라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렉비오는 PCSK9 RNAi 약물로, 지난 2021년 12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또는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ter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HeFH)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LDL-콜레스테롤(
화이자(Pfizer)가 결국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 약물까지 모두 개발을 중단한다. 화이자는 지난 2023년 간독성으로 인해 경구용 GLP-1 작용제 ‘로티글리프론(lotiglipron)’의 개발을 중단했으며, 이어 지난 4월 또다른 경구용 GLP-1 에셋인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도 간독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화이자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임상 단계의 경구용 GLP-1 작용제인 ‘PF-06954522’의 개발을 지속해왔으나, 지난 5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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