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GSK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TIM-3 항체 ‘코볼리맙(cobolimab)’으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GSK는 해당 소식을 2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개했다.
코볼리맙은 GSK가 지난 2019년 항암제 개발사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TIM-3 타깃 면역관문억제제이다. GSK는 코볼리맙으로 TIM-3 항체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갔으나, 여러 빅파마들처럼 결국 TIM-3의 실패를 알렸다.
GSK가 1차종결점 도달에 실패한 COSTAR Lung 임상3상은 PD-1 약물과 백금기반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 또는 순차적으로 투여받고도 병기가 진행된 전이성 편평/비편평 NSCLC 환자 758명을 대상으로 2차치료제 세팅에서 진행했다. 환자군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코볼리맙+PD-1항체 ’젬펄리(Jemperli, dostarlimab)’+항암제 ‘도세탁셀(docetaxel)’ 병용투여, 젬펄리+도세탁셀 병용투여, 또는 도세탁셀 단독투여를 받았다(NCT04655976).
임상의 1차종결점은 도세탁셀 단독투여군 대비 병용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OS)이며, 주요 2차종결점으로는 전체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 반응지속시간(DOR) 등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