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중국의 이뮨온코 바이오파마슈티컬(ImmuneOnco Biopharmaceuticals)이 PD-L1xVEGF 이중항체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세팅 임상2상의 초기 결과에서, 미확정 전체반응률(uORR) 62%라는 데이터를 내놨다.
이뮨온코는 지난해 8월 미국의 인스틸바이오(Instil Bio)에 이번 PD-L1xVEGF 이중항체인 ‘팔베라푸스프 알파(palverafusp α, AXN-2510, IMM2510)’의 중화권외 권리를 계약금 1000만달러를 포함, 총 21억50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한 바 있다.
PD-(L)1xVEGF 분야에서 수억달러에 달하는 계약금이 포함된 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000만달러의 계약금으로 딜이 성사된 이뮨온코의 에셋이 어느정도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도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임상2상 결과 팔베라푸스프는 편평(squamous) 비소세포폐암 그룹에서 uORR 80%(8/10), 비편평(non-squamous) 비소세포폐암 그룹에서 uORR 46%(5/11)를 보였다. 편평세포암종의 경우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를 얻게됐다. 그러나 비편평 그룹의 경우 기존 치료제와의 간접비교에서 이점을 보이지 못했다는 업계의 평가가 있었다. 더욱이 이번 결과에서 대부분의 반응은 미확정 결과(unconfimed response)로, 데이터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