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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난소암(ovarian cancer)에서 PD-1 항체 ‘키트루다(Keyturda)’와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 병용투여를 통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전체 피험자(intention-to-treat, ITT)에서 분석한 결과 키트루다가 치료에 미치는 효능(role)이 현재로서는 불확실(uncertain)하다고 설명을 덧붙이는 등 머크는 성공을 확신하기에 이르다는 애매한 입장을 내놨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개발 전략을 더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9일(현지시간) 진행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잠재적인 임상2상 권장용량(RP2D)’에서 전체반응률(ORR) 76.9%를 확인한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ROR1 ADC ‘CS5001’의 8번째 용량 125μg/kg를 13명 환자에게서 평가한 결과이며, 해당 코호트에서 20%가 넘는 환자가 이전 CAR-T와 조혈모세포이식(HSCT)를 받은 경험이 있다
GSK가 덴마크의 무나 테라퓨틱스(Muna Therapeutics)와 알츠하이머병(AD) 신규타깃 발굴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3350만유로(3500만달러), 타깃별 1억4000만유로가 포함된 딜이다. GSK는 AD 등의 퇴행성신경질환 영역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달에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한 베살리우스 테라퓨틱스(Vesalius Therapeutics)와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파킨슨병(PD) 치료제 개발 딜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2021년에는
바이오엔텍(BioNTech)이 지난해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Duality Bio)에서 사들인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1/2상의 소세포폐암(SCLC) 환자군에서 전체반응률(uORR) 56.2%를 확인한 중간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ADC 약물 ‘BNT324(DB-1311)’는 바이오엔텍이 지난해 듀얼리티에서 총 16억7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인 2개 ADC 후보물질 중 하나이며 두 회사는 현재 BNT324를 포함해 3개 ADC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B7-H3 ADC 개발 경쟁에서 미국 머
바이오에이지 랩스(BioAge Labs)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지 2달여만에 핵심적인 비만 임상2상 프로그램에서 간독성 부작용이 발생하며 개발을 중단했다. 바이오에이지는 설립 초기에는 항노화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했었다. 그러다 올해초 리드에셋인 아펠린(apelin) 작용제의 근육보존 기능에 기반해 비만으로 전략을 변경하면서 1억7000만달러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지난 8월 나스닥 상장에 앞서 GSK 대표 출신의 장 피에르 가르니에(Jean-Pierre Garnier)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해 리더십을 강화했고,
미쓰비시 다나베 파마(Mitsubishi Tanabe Pharma)가 듀포인트 테라퓨틱스(Dewpoint Therapeutics)와 루게릭병(ALS) 신약개발을 위해 4억8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듀포인트는 생체응축물(biomolecular condensate) 기반의 신약개발을 하는 회사로, 이번에 미쓰비시와 계약을 맺은 약물도 생체응축물로 알려진 TDP-43의 축적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응축물 조절 약물(c-mod)이다. 미쓰비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듀포인트와 ALS 신약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메루스(Merus)의 HER2xHER3 이중항체 ‘제노쿠투주맙(zenocutuzumab, MCLA-128)’이 마침내 희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는데 성공했다. 제노쿠투주맙은 NRG1 유전자융합(gene fusion) 양성(+)인 비소세포폐암(NSCLC),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속승인을 받았으며, 제품명 ‘비젠그리(Bizengri)’로 시판된다. 비젠그리는 메루스가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이후 20여년만에 시판허가에 성공한 첫 제품이다
GSK가 중국의 듀얼리티 바이오(Duality Bio)와 위장관암(gastrointestinal cancer)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으로 3000만달러를 지급하는 딜이다. 계약 대상 에셋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ADC로,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위장관암을 타깃하고, TOPi 페이로드를 썼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GSK가 이번에는 기존 ADC
GSK가 알젠타 테라퓨틱스(Rgenta Therapeutics)와 RNA 스플라이싱(splicing)을 조절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개발을 위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단기마일스톤 4600만달러와 개별 타깃당 최대 5억달러를 지급하게 되며, 비공개 규모의 지분투자도 포함된 딜이다. 알젠타는 지난 2022년 5200만달러를 유치한 시리즈A에서 국내 한국투자파트너스(Korea Investment Partners, KIP)가 참여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시리즈A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중국 CICC캐피탈이
BMS는 지난 3일(현지시간) AI프로틴(AI Proteins)과 드 노보(de novo) 미니단백질(miniproteins)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과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한 이번 계약의 총규모는 4억달러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에 BMS가 AI프로틴에 지급한 계약금은 2개 타깃에 대한 미니단백질의 발굴과 최적화에 대한 것이다. 구체적인 타깃은 언급하지 않았다. BMS는 이번 딜을 통해 개발 예정인 2개 타깃에 대한 독점권 외에도 추가적인 2개 타깃에 대한 독점권을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독일 튜불리스(Tubulis)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를 탑재한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2000만달러, 총 4억6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딜을 통해 회사의 TROP2 ADC인 ‘트로델비(Trodelvy)’의 뒤를 이은 새로운 TOP1 기반의 ADC 개발을 시도하는 움직임이다. 길리어드는 지난 2020년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에 인수해 트로델비를 확보한 이후, 유방암을 넘어
입센(Ipsen)이 MAIT세포 인게이저(MAIT cell engager)를 바이오뮤넥스 파마슈티컬(Biomunex Pharmaceuticals)로부터 6억1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이번에 인수한 이중항체 기반의 ‘BMX-502’는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에 해당하는 MAIT세포(mucosal-associated invariant T cell)만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새로운 컨셉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이다. 모든 T세포가 아닌 MAIT세포만 활성화해 기존 TCE가 가지고
다케다(Takeda)가 케로스 테라퓨틱스(Keros Therapeutics)로부터 혈액암을 타깃하는 액티빈 항체를 계약금만 2억달러, 총 13억달러에 사들였다. 다케다가 이번에 사들인 액티빈(activin) 항체인 ‘엘리터셉트(elritercept, KER-050)’는 TGF-β 계열에 속하는 액티빈A/B, 마이오스타틴(GDF8), GDF11 등을 저해하는 저해하는 기전이다. 특히 BMS의 블록버스터 혈액암 치료제인 ‘레블로질(Reblozyl, 성분명: luspatercept)’과 달리 액티빈A를 추가로 타깃해 더 넓은 환자군을
어플라이드 테라퓨틱스(Applied Therapeutics)의 갈락토스혈증(galactosemia) 약물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한 이후, FDA가 약물 승인을 거절한 이유가 드러났다. 어플라이드는 지난달 27일 갈락토스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고보레스타트(govorestat, AT-007)’의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해 FDA로부터 최종보완요구서(CRL)를 수령했다고 밝혔었다. 당시 회사는 FDA가 특정 ‘결함(deficiencies)’을 지적하며 승인을 거절했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
어플라이드 테라퓨틱스(Applied Therapeutics)의 갈락토스혈증(galactosemia) 치료제 후보물질 ‘고보레스타트(govorestat, AT-007)’가 결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했다. 고보레스타트는 당의 일종인 갈락토스가 독성 대사산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갈락토스혈증을 치료하는 컨셉으로, 앞서 지난 3월 FDA 허가검토가 3개월 연장되면서 약물의 승인전망에 대한 회의론이 가중됐었다. 고보레스타트는 허가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일부 긍정적인 해석에 기반해 허가를
네덜란드 메루스(Merus)가 EGFRxLGR5 이중항체로 진행한 두경부암(HNSCC)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0.4%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했던 ORR 37%보다 조금더 향상된 수치이며, 이번 업데이트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유지한 결과에, 업계에서는 ‘best-in-class’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메루수는 지난 1일(현지시간) EGFRxLGR5 이중항체 ‘페토셈타맙(petosemtamab, MCLA-158)’으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2상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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