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차세대 경구용 GLP-1 약물로 진행하던 임상2상 2건을 중단했다.
해당 약물은 릴리가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진행한 투자자 행사에서 소개했던 심혈관대사(cardiometabolic) 관련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차세대 경구용 GLP-1 수용체 비펩타이드작용제(NPA II) ‘나페리글리프론(naperiglipron, LY3549492)’이다.
릴리의 앞선 경구용 GLP-1 약물 ‘올포글리프론(olfoglipron)’은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연말에 승인신청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최근 첫번째 비만 임상3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임상중단 소식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 업데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업데이트에 따르면 릴리는 ‘전략적 사업상의 이유(strategic business reasons)’로 두 임상을 종료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