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는 경구용 GLP-1 약물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추가 허가임상에서 당뇨병 환자에게서 최대 10.5%의 체중감량을 확인한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에서 GLP-1 약물의 체중감량이 효과적으로 나타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릴리는 3주 전 올포글리프론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한 ATTAIN-1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는데(NCT05869903), 임상결과 올포글리프론을 최대용량 36mg으로 72주동안 경구투여한 환자군에서 11.2%의 체중감량효과를 보였다. 이는 경쟁약물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경구용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25mg가 투여 64주차에 체중을 13.6% 감소시킨 결과보다 낮아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있었다.
올포글리프론은 비펩타이드(non-peptide) 저분자화합물로 음식과 물 섭취의 제한없이 1일1회 경구투여할 수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위고비가 생활습관 중재요법(lifestyle intervention)의 엄격한 식단관리가 필요하다는 차이가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