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번에는 자가복제 RNA(srRNA) 모달리티를 선택했다.
레플리케이트 바이오사이언스(Replicate Bioscience)와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해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딜을 체결하며, 비만, 당뇨병 등 심혈관대사질환에 대한 srRNA 약물 개발에 나섰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M&A를 비롯해 여러 파트너십 딜을 잇따라 체결해오고 있다. 기존의 인크레틴, 아밀린(amylin) 이외의 새로운 타깃 발굴을 넘어 신규 모달리티를 적용한 약물에 대한 투자를 넓히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경쟁사인 일라이릴리(Eli Lilly)와의 비만치료제 시장경쟁에서 밀리면서 회사의 CEO가 퇴임하는 등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을 겪고 있다. 또한 인버사고파마(Inversago Pharma)를 인수하며 확보한 CB1 저해제 프로그램에서도 개발중단과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보노디스크는 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