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지난 2020년 프린시피아 바이오파마(Principia Biopharma)를 3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BTK 저해제 포트폴리오에서 첫 시판허가에 성공했다.
사노피는 면역질환에서 BTK 저해제 개발에 투자해온 주요 빅파마로, 프린시피아를 인수하며 확보한 BTK 포트폴리오로 여러 적응증에 걸쳐 임상개발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인수 1년여만에 리드에셋의 임상3상에 실패했으며, 다른 주요 BTK 에셋에서도 임상실패와 부작용 이슈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프린시피아 인수 5년여만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노피는 회사의 리드 BTK 저해제 에셋인 ‘릴자브루티닙(rilzabrutinib)’을 지속성(persistent) 혹은 만성(chronic) 면역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 ITP)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릴자브루티닙은 사전 치료제에 충분히 반응을 나타내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다. 릴자브루티닙의 제품명은 ‘웨이릴즈(Wayrilz)’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