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우구루 사힌(왼쪽), 위즐렘 튀리지 공동창업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바이오엔텍(BioNTech)의 우구루 사힌(Ugur Sahin)과 위즐렘 튀리지(Özlem Türeci) 공동창업자(co-founder)가 설립 18년만에 회사를 떠나며, 차세대 mRNA 바이오텍을 설립한다.
이러한 결정은 바이오엔텍이 계속해서 항암제 회사로 완전히 변모해가는 가운데, 올해부터 후기 임상3상 데이터가 도출되는 첫 해를 앞두고 이뤄졌다. 바이오엔텍은 연말까지 항암제 후보물질로 15건의 임상3상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엔텍은 코로나19 백신개발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mRNA 대표 플레이어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수백억달러의 벌어들인 자금을 다시 항암제에 쏟아부으며 최근 2~3년간 가장 활발한 딜을 체결해왔다. 바이오엔텍은 기존의 mRNA 기반 면역항암제 프로그램에 잇따라 항체-약물접합체(ADC)와 CTLA-4 항체, PD-L1xVEGF 이중항체 등에 베팅해왔다. 동시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술에도 투자해왔다. 그리고 이제 항암제 상업화 회사로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엔텍은 10일(현지시간) 공동창업자의 사임 결정과 함께 신설회사 설립 소식을 밝히며, 사힌 대표는 “(경영권) 바톤을 넘길 적절한 시기”라며 “이번에 위즐렘과 다시한번 개척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mRNA 기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