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보어 바이오(Vor Bio)는 BAFF/APRIL 이중타깃 융합단백질이 B세포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Sjögren’s disease) 임상3상에서 성공한 지 2주만에, 또다른 B세포 자가면역질환인 IgA신증(IgAN)에서도 성공적인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보어가 이번에 데이터를 공개한 ‘텔리타시셉트(telitacicept)’는 B세포 성장 및 기능에 중요한 두 사이토카인인 BAFF(BLyS)와 APRIL을 동시에 타깃하는 융합단백질이다. 보어는 지난 6월 중국 레미젠(RemeGen)으로부터 총 41억2500만달러 이상 규모로 텔리타시셉트의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했다.
텔리타시셉트는 앞서 지난 2021년 전신홍반성루푸스(SLE)를 적응증으로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처음 승인받은 바 있다.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RA), 중증근무력증(gMG) 치료제로 승인받아 중국에서 시판하고 있다. 모두 B세포 자가면역질환이다.
보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텔리타시셉트가 IgAN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