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산텐 파마슈티컬(Santen Pharmaceutical)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레미젠(RemeGen)과 1억8000만달러 규모의 VEGF/FGF 이중타깃 융합단백질 ‘RC28-E’의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산텐은 레미젠에 계약금 3480만달러(2억5000만위안)을 지급한다.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은 7240만달러(5억2000만위안), 매출 마일스톤은 7300만달러(5억2500만위안)로, 총 마일스톤 금액은 1억4540만달러이다.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됐다.
산텐은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한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의 RC28-E 개발, 생산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RC28-E는 유리체내(intravitreal)에 투여하는 약물로, 비정상적인 망막 혈관신생, 부종 등에 관여하는 VEGF와 망막 섬유화에 관련된 FGF를 저해하는 기전이다. 레미젠은 RC28-E에 대해 중국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임상3상,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임상3상, 당뇨병성 망막병증(DR)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