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보어 바이오(Vor Bi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레미젠(RemeGen)으로부터 BAFFxAPRIL 이중 타깃 융합단백질 ‘텔리타시셉트(telitacicept)’를 41억25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보어는 레미젠에 초기금액(initial payment)으로 1억25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40억달러 이상을 지급하게 된다. 초기금액 중 4500만달러는 현금으로, 8000만달러는 주당 0.0001달러에 보어 보통주를 매수할 수 있는 워런트(warrants) 형태로 지급된다.
보어는 이번 계약으로 탈리타시셉트의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상용화 독점권을 확보했다. 텔리타시셉트는 자가면역질환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인 BAFF와 APRIL의 활성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현재 중국에서 전신홍반루푸스(SLE), 류마티스관절염(RA), 중증근무력증(gMG)을 적응증으로 승인됐다.
또한 레미젠은 탈리타시셉트로 gMG 대해 미국, 유럽, 남미에서 글로벌 임상3상 환자모집을 진행중이며, 초기결과는 오는 2027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