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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렙타의 도전은 끝나지않았다.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내부에서조차 첨예한 갈등을 일으켰던 뒤센근이영양증(DMD) 치료제 ‘엑손디스51’의 가속승인 결정 이후, 사렙타는 어떻게 됐을까? 후속 약물로 사렙타는 엑손디스51과 같은 엑손스키핑(exon skipping) 제품 2개를 추가로 가속승인 경로를 통해 출시한다. 이들 3가지 DMD 제품은 2022년 8억4400만달러 어치가 팔렸고, 사렙타는 DMD라는 정체성을 손에 쥐고 희귀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의 모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사렙타가
셀트리온(Celltrion)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소화기학회(DDW 2025)에서 TNF-α 억제제 ‘짐펜트라(Zymfentra,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임상3상 사후분석 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임상결과는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 및 궤양성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3상의 54주, 102주 동안의 장기 추적 사후분석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총 5건의 포스터를 통해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J&J(Johnson&Johnson)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FcRn항체 ‘임아비(Imaavy, nipocalimab-aahu)’가 전신성 중증근무력증(gMG)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J&J는 임아비가 같은 FcRn 기전의 치료제들 중에서도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가장 넓은 범위를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아비는 12세이상의 항AChR(anti-acetylcholine receptor) 및 항MuSK(anti-muscle-specific kinase) 항체 양성인 gMG 환자의 치료
글로벌 위탁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6일(현지시간)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SR)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베터파마가 지난해 실천한 기후보호, 사회적 책임,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 등 지속가능 경영성과를 담은 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다. 베터파마는 전사적으로 연간 4.52%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독일 라벤스부르크에 과학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해 견습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가능성 향상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독일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의료기관 네트워크인 스타비전 서비스(Starvision Service GmbH)와 AI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비전은 독일 7개 연방주에 걸쳐 79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민간 최대규모의 영상의학 네트워크다. 특히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 권역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와 영향력을 갖고 있고, AI 등 첨단기술 도입과 환자 중심의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의 기간은 5년
사이러스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경구용 GSPT1 분자접착제 분해약물(GSPT1 molecular glue degrader) ‘CYRS1542’의 고형암 신경내분비암종(neuroendocrine cancer, NEC)을 타깃하는 개발 전략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미국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에셋이다. 주민성 사이러스 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 포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 1일(현지시간)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의 폭발적 판매 증가로 올해 1분기 매출 127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는 둘 다 GLP-1/GIP 수용체 작용제인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약물로 적응증만 다르다.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마운자로의 1분기 매출은 38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는 23억1000만달러의 매출로 전년동기
셀트리온제약(Celltrion Pharm)이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개발 접근법으로, MMAE에 신규 페이로드 ‘CTPH-02(비공개)’를 적용하는 이중페이로드(dual-payload)를 첫 공개했다. 이창선 셀트리온제약 전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ADC 페이로드에서 보이는 독성을 줄이기 위해 효능을 유지하면서 독성을 줄일 수 있는 다른 인자를 찾아보고자 했고, CTPH-02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만 ADC 페이로드에 적용된 적이 없는 약물”이라며 “또
노바티스(Novartis)가 신장질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레귤러스테라퓨틱스(Regulus Therapeutics)를 최대 17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노바티스는 이번 인수딜을 통해 희귀 신장질환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질환(ADPKD) 후보물질인 ‘파라부르센(farabursen, RGLS8429)’을 확보했다. 파라부르센은 miR-17을 타깃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기반 약물로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레귤러스의 유일한 에셋이다. 레귤러스는 지난 2007년 아이오니스파마슈티컬(Ionis Phar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신경과학 분야에서 개발하던 3건의 임상을 모두 중단하면서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신경과학 신약개발 에셋이 사라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경과학 임상개발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단계에서 아밀로이드베타42(Aβ42) 항체 ’MEDI1814’, 편두통 치료제 ‘MEDI0618’, 비(非)오피오이드계 통증치료제 ‘MEDI7352’ 등 3개의 신경과학 신약 후보물질(new molecular entity, NME)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모두 중단시켰다. 파스칼 소리엇(Pascal S
미국 머크(MSD)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Delaware)주 윌밍턴(Wilmington) 체스넛 런 혁신과학공원(CRISP)에 10억달러를 투자해 47만 평방피트(1만3000평)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 내에는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의 새로운 생산시설도 포함된다. 현재 키트루다 생산은 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머크는 미국 내 첫 키트루다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스코텍(Oscotec)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EP2/4 이중저해제 ‘OCT-598’의 고형암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OCT-598은 항암제 저항성 극복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사멸과정에서 활성화돼 종양재생을 돕는 프로스타글란딘E2(PGE2) 수용체 EP2와 EP4를 저해, 치료제 내성발현과 면역회피를 차단해 암 재발과 전이를 막는 기전이다. 오스코텍은 지난 2022년 카나프테라퓨틱스598(Kanaph Therapeutics)로부터 OCT-598을 도입한 이후 자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KT 저해제 ‘트루캡(Truqap, capivasertib)’의 전립선암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중간분석 결과에 따라 임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트루캡을 이용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임상3상에서 실패한 이후 mCRPC에서도 적응증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좌절됐다. 앞서 트루캡은 지난 2023년 11월 첫 AKT 저해제(protein k
유한양행(Yuhan)이 EGFR TKI ‘렉라자’의 뒤를 잇는 후속에셋으로, 임상단계에 있는 2가지 에셋으로 고형암 EGFR 영역을 타깃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각각 TKI(tyrosine kinase inhibitor)와 면역항암제 접근법으로, 유한양행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HER2·EGFR TKI ‘YH42946(JIN-A04)’과 EGFRx4-1BB 이중항체 ‘YH32364(ABL104)’의 전임상 연구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YH42946
펩트론(Peptron)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펩타이드 플랫폼의 초기결과를 공개했다. 표적이 낮게 발현하는 저발현 암종을 대상으로 ADC의 결합 및 세포내 유입(internalization)을 촉진해 효능을 향상시키는 컨셉이다. 특히 종양의 세포외기질(ECM)을 타깃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강화해 안전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펩트론은 소개했다. 이 IEP(internalization-enhancing peptide) 기술은 항체의 Fc 부분과 ECM에 각각 결합할 수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TiumBio)는 내달 3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TGF-β/VEGF 이중저해제 임상2상의 중간결과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담도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TGF-β/VEGF 이중저해제 ‘TU2218’과 PD-1 항체 ‘키르투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두경부암과 담도암 환자에서 첫 투약을 시작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10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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