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델(ADEL)이 사노피(Sanofi)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아세틸화(acetylated) 타우 항체 ‘ADEL-Y01’을 최대 10억4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했다. ADEL-Y01은 지난 2020년부터 오스코텍(Oscotec)과 공동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수익 배분비율은 아델 53%, 오스코텍 47%이다.
ADEL-Y01은 에피토프(epitope) 측면에서 차별화된 타우 항체로, 타우 미세소관결합부위(MTBR) 내 아세틸화(acK280) 부위에 결합해 독성 타우(toxic tau species)에 작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바로 앞서 아델은 이번달초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2025)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first-in-human’ 임상1a상 데이터를 구두발표를 통해 첫 공개했다. 지난해 2월 첫 투약을 시작했고, 현재는 다중용량증량시험(MAD) 임상1b상을 진행하는 단계다.
아델은 16일 사노피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