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아이진(Eyegene)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 임상1상 지원사업’에 한국비엠아이–아이진–메디치바이오-알엔에이진–마이크로유니 컨소시엄이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RNA 기반 COVID-19 변이 예방백신 'BMI2012주'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1상 지원사업에는 아이진 컨소시엄(주관: 한국비엠아이)을 포함해 2개 연구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2025년 12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약 16개월간 자체 개발중인 mRNA 코로나 백신의 임상1상 완료와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
아이진 컨소시엄 관계자는 “‘아이진 컨소시엄이 자체 개발 중인 mRNA 코로나 백신은 mRNA 백신 생산 단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캡(Cap)과 변형 UTP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자가 증폭 효과로 인해 기존 mRNA 백신 대비 mRNA 투여용량을 크게 낮춰, 가격 경쟁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2028년 품목허가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mRNA 백신의 국산화를 이루고 백신 주권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