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최석근 아이진 대표(왼쪽)과 정상원 엠브릭스 대표 (사진제공=아이진)
아이진(Eyegene)은 지난 20일 엠브릭스(MVRIX)로부터 차세대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기술 ‘MBT-002’ 도입을 위한 기술이전(L/I) 및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진은 MBT-002에 대해 전세계 독점개발 및 판권을 확보했다. 계약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진은 MBT-002의 비임상 및 국내 임상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과 더불어 중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브릭스가 개발하고 있는 MBT-002는 기존 제품 대비 확산이 적고 독성이 낮아 부작용 위험이 낮으며 발현시간(on-set time)이 빠르고 효과의 지속기간이 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MBT-002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되며 이는 기존 보톡스 제조방식과 달라 특허 및 균주 이슈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아이진 관계자는 “아이진은 이후 한국비엠아이(BMI Korea)와 협업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비엠아이는 이미 보툴리눔 톡신대량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공정기술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협업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