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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암젠(Amgen)의 TSLP 항체 ‘테즈스파이어(Tezspire, tezepelumab)’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2a상에서 1차종결점 충족에 실패했음에도 불구, 더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능을 나타낸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며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테즈스파이어는 지난 2021년 천식 치료제로 시판됐으며, 강한 매출성장과 함께 차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암젠은 사노피(Sanofi)의 ‘듀피젠트(Dupixent)’가 시판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가속승인 철회를 권고한 유럽의약품청(EMA)의 부정적 의견을 채택하지 않기로 한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EC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신약 허가에 대한 의견을 내면, 몇달 내에 공식적으로 이를 반영한 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유럽당국에서 예외적인 움직임이 일어난 것으로, 업계에서는 ‘유례없다’ 또는 ‘매우 드물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와는 달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여러 선례가 있어왔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2016년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
아비나스(Arvinas)와 화이자(Pfizer)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ER PROTAC이 유방암 임상1b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1.9%의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화이자의 CDK4/6 저해제인 ‘입랜스(Ibrance, palbociclib)’와의 병용투여를 평가한 결과다. 또한 지난해 12월 동일 임상의 중간결과(interim result)와 유사한 효능 데이터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ER PROTAC인 ‘벱데제스트란트(vepdegestrant, ARV-471)’는 지난 2022년 11월 단독요법을
아테온바이오(Atheon Bio)가 고형암에서 신생혈관 형성을 막고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해 PD-(L)1 등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높일 수 있는 항체신약 개발에 나섰다. 최소희 아테온바이오 대표는 “종양내피세포(TEC)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신규 표적(first-in-class)에 대한 항체 치료제로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약물 대비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TME를 개선하고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해 면역항암제에 불응하던 암세포의 민감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테온은 지난 2022년 4월 전(
바이엘(Bayer)이 폐경기증상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비호르몬성(non-hormonal) 약물의 임상3상에서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내놨다. 해당 NK1/3 이중길항제(dual antagonist)인 ‘엘린자네탄트(elinzanetant)’는 바이엘이 지난 2020년 영국 캔디 테라퓨틱스(KaNDy Therapeutics)를 8억75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며 확보한 약물이다. 비호르몬성 약물은 현재 폐경기증상 표준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호르몬요법 대비 안전성을 개선해 환자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분야이다.
바이오젠(Biogen)이 루게릭병(ALS) 치료제로 개발중이던 ATXN2 ASO(antisense oligonucleotide)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바이오젠은 지난 16일(현지시간) ATXN2 ASO 후보물질 ‘BIIB-105’의 ALS 임상1/2상(NCT04494256, ALSpire study) 탑라인 결과를 확인 후 효능부족으로 개발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BIIB105는 임상에서 표적인 ATXN2 단백질 발현을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지만, 신경손상 바이오마커인 신경미세섬유경쇄(neur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주1회 투여 인슐린 ‘에프시토라 알파(efsitora alfa)’가 제2형 당뇨병 3상에서 기존의 일1회 투여 인슐린 대비 당화혈색소(HbA1c) 감소와 저혈당증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릴리는 앞서 가고있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노보노의 주1회 투여 인슐린 ‘아위클리(Awiqli, insulin incodec)’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신약승인을 검토 중이다. 릴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에프시토라를 시판중인 일1회
역시나 비만은 글로벌 바이오 업계의 계속되는 화두이며,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이 이번엔 비만에서 이전의 성공을 재현하려고 한다. 항서제약이 지난 16일 상해 증권거래소(SSE)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체 보유한 비만 에셋3개의 중국지역 이외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해 신규 미국 법인 헤라클레스(‘Hercules CM NewCo’)를 이번달 설립하면서 미국 VC로부터 4억달러를 펀딩했다고 밝혔다. 항서제약은 계약금만 1억10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신규 법인 지분 19.9%를
에이잭스 테라퓨틱스(Ajax Therapeutics)는 지난 13일 시리즈C로 9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이잭스는 현재 골수증식종양(MPN) 치료제로 시판된 기존 JAK 저해제와 달리, 비활성화된 형태(inactive conformation)의 JAK2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약물 저항성과 효능부족을 극복하는 전략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Alternatives)가 리드했으며, 일라이릴리(Eli Lilly), RA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 슈뢰딩거(Sc
폐암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영역’인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unresectable NSCLC)에서 또다른 실패가 추가되면서, 계속해서 PD-L1 면역관문억제제인 ‘임핀지(Imfinzi, durvalumab)’가 표준요법(SoC)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실패를 알린 것은 BMS이다. BMS는 지난 10일 절제불가능한 3기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동시 화학방사선치료제(concurrent chemoradiotherapy, CCRT)에 PD-1 ‘옵디보’와 CTLA-4 ‘여보이’ 병용투여를 평가한 Che
J&J가 면역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사 미국 프로테오로직스(Proteologix)를 8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J&J는 프로테오로직스가 천식 치료제로 개발중인 IL-13xTSLP 이중항체 후보물질 ‘PX-128’를 포함한 면역질환 에셋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는 다양한 질병유발 경로를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상호보완적인(complementary) 이중특이적(bispecific) 약물을 추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L-13과 TSLP은 각각 시판된 약물이 있는 검증된 타깃이다. IL-1
로슈(Roche)가 GLP-1/GIP 이중작용제로 진행한 비만 임상1b상에서 투약 24주차에 위약군 대비(placebo-adjusted) 체중을 18.8% 줄인 유망한 초기 결과를 도출했다. 로슈가 지난해 12월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계약금 27억달러를 포함, 총 3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카못의 리드 프로그램으로 첫 성과를 거두게 됐다. 업계는 로슈의 이번 결과를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긍정적인 데이터로 평가하고 있으며,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24주차 정도에 평가한 체중감량 데이터중 가장 앞서있는 결
암젠(Amgen)이 오랜 시도 끝에, 결국 고형암에서 첫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암젠은 10년전 혈액암에서 T세포 인게이저인 ‘블린사이토’를 출시하며, CD3 이중항체 시장을 연 회사이다. 암젠이 개척한 곳은 수십년간 새로운 치료제가 부재한 소세포폐암(SCLC)이며, DLL3를 타깃하는 T세포 인게이저를 승인받으면서 최초의 DLL3 표적치료제 시판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암젠의 CD3 이중항체 플랫폼 BiTE®를 적용한 2번째 약물 출시 건이기도 하다. 이는 한때 애브비가
사노피(Sanofi)가 펄크럼 테라퓨틱스(Fulcrum Therapeutics)로부터 희귀 유전성 근육질환을 타깃하는 p38α/β 저해제의 미국외 권리를 계약금 8000만달러, 총 10억5500만달러에 사들였다. 해당 p38α/β 저해제인 ‘로스마피모드(losmapimod)’는 펄크럼이 지난 2019년 GSK로부터 전세계 권리를 사들인 에셋으로, GSK가 심혈관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개발에서 실패했던 에셋이다. 펄크럼은 로스마피모드가 안면견갑상완형 근이영양증(FSHD)의 원인 물질인 DUX4 전사인자의 발현을 억제하
바이오마린(BioMarin Pharmaceutical)이 R&D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으로 일부 프로그램을 중단함에 따라 관련 글로벌 인력 170명을 감축한다. 전체 인력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바이오마린은 지난달 전략적 포트폴리오 평가 결과, 4건의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3개의 프로그램을 가속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마린은 인력감축에 따라 올해 2분기에 퇴직금 및 고용종료 부가급여(employee termination benefits)에 대한 일회성 현금 지출로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Blackstone Life Science)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임상단계의 면역질환과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유니퀴티 바이오(Uniquity Bio)에 3억달러를 펀딩하며 출범소식을 알렸다. 유니퀴티는 TSLP 항체 ‘솔리키투그(solrikitug)’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을 대상으로 내달 임상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솔리키투그는 유니퀴티가 미국 머크(MSD)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이외에도 유니퀴티는 미충족의료수요가 있는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위장관(GI) 질환을 적응증
사이러스, 'GSPT1 분해약물' 고형암 개발전략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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