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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스웨덴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Calliditas Therapeutics)를 11억달러에 인수한다. 칼리디타스 인수를 통해, 희귀 신장질환인 IgA신증(IgA nephropathy, IgAN)을 적응증으로 시판된 ‘타페이오(Tarpeyo, budesonide)’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IgAN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승인(full approval)을 받은 약물은 타페이오가 유일하다. 아사히는 환경, 자동차 등의 소재와 주택,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
바이오엔텍(BioNTech)이 다양한 표적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중국 메디링크(Medilink)의 ADC 플랫폼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18억달러 규모의 옵션 딜을 맺었다. 이번 딜은 지난해 맺은 바이오엔텍과 메디링크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바이오엔텍은 지난해 10월 메디링크와 HER3 ADC ‘BNT326(YL202)’의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10억70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했다. YL202는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와 유방암에 대한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J&J(Johnson & Johnson)가 이제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BsAb)의 포커스를, 면역질환에 두고 승부를 걸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J&J는 주로 항암제에서 이중항체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왔으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다발성골수종이 주요 영역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면역질환에서의 변화이다. J&J는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캔디스 롱(Candice Long) 면역학부문 부사장은 “차별화된 이중항체는 영향력 있는 유산을 가진 면역학에서의 다음 챕터”라고 말했다. 이를 보여주듯 J&J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EGFRxCD28 이중항체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1상에서 MSS 대장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6%의 저조한 효능결과를 내놨다. 리제네론의 PD-1 항체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와 병용투여한 결과다. 리제네론은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불응성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CD28 공동자극수용체 타깃 이중항체(costimulatory bispecific)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리제레론은 이번 결과에 앞서 또다른 CD28 에셋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비소세포폐암(NSCLC) 2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전체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전체생존기간(OS) 개선에 실패했다. 그러나 비편평(non-squamous) 암종 하위그룹에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clinically meaningful) OS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이미 예견돼 있던 것으로 보이며, 해당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DXd)’은 앞서 동일 임상의 중간분석에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의 저용량(low dose) GLP-1/GLP-2 이중작용제(dual agonist)가 비만 연구자주도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다. GLP-1/GLP-2 이중작용제 ‘다피글루타이드(dapiglutide)’를 저용량인 4mg, 6mg으로 투여한 결과 12주차에서 최대 4.3%의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했으나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질랜드는 이번에 진행한 다피글루타이드의 용량이 치료범위(therapeutics range) 하한(lower end)에 있는 것으로 분석
화이자(Pfizer)가 개발중인 IB6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1상의 업데이트된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IB6(integrin beta-6) ADC인 ‘시그보타투그 베도틴(sigvotatug vedotin, SGN-B6A)’은 화이자가 지난해 씨젠(Seagen)을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으로, 향후 매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에셋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는 약물이다. 이번 업데이트된 임상결과, 시그보타투그 베도틴은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19.5%,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
미국 머크(MSD)가 그토록 공격적으로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 현재 글로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길리어드사이언스 등이 주요 플레이어이며, TROP2 ADC로 혼재된 결과를 내고 있다. 머크는 2년전 중국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과의 첫 딜로 계약금 4700만달러를 주고 비공개로 사들였던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 기반 TROP2 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ituzumab tirumotecan, MK-2870/SKB264)’
로슈(Roche)는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초기부터 꾸준히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빅파마 중 하나다. 로슈는 아비나스(Arvinas),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 등 TPD 개발 선두그룹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른 바이오텍과도 추가적인 딜을 체결해가고 있다. 특히 로슈는 아비나스의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등 이중결합기 기반의 TPD 뿐 아니라, 단일결합기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모달리티에도 높은 관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스위스 식스픽스 바이오(SixPeaks Bio)를 일정 시점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딜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식스픽스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고, 계약금을 포함해 8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식스픽스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감소시키는 ‘액티빈 IIA/B 수용체(activin IIA/B receptor) 이중항체’를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는 GLP-1 기반 비만치료제에서 나타나는 근손실 부작용을 극복하려는 전략이다. 시판 비만치료제는 체중감
메루스(Merus)가 EGFRxLGR5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두경부편평세포암(HNSCC) 임상2상 1차치료제 세팅에서 전체반응률(ORR) 60%을 확인한 예비분석(preliminary) 데이터를 공개했다. 재발성/전이성 HNSCC에 대한 1차치료제로 메루스의 EGFRxLGR5 이중항체 후보물질 ‘페토셈타맙(petosemtamab)’과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를 병용투여한 결과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9년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병용해 두경부암에 대한 1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허가임상 데이터에
아스트라제네카(AZ)의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대표가 이제 더 높은 기준으로 회사를 몰아붙이고 있다. 10년전 제시했던 '2023년 450억달러'라는 목표에 달성한 지 불과 1년만에 다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800억달러'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매출액 458억달러 보다 75% 높은 숫자이며, 매년 8%의 성장을 의미한다. 글로벌 빅파마에도 800억달러 매출은 도전적인 숫자이다. 지난해 J&J가 제약분야와 메디텍(MedTech) 분야를 합쳐 852억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어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제2형 당뇨병(T2D)을 가진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 임상3상에서 신장질환 진행, 신장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24% 줄인 GLP-1 작용제(agonist) 세마글루타이드의 세부결과를 내놨다. 노보노는 지난해 10월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가 진행한 중간분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후, IDMC의 권고에 따라 임상 조기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임상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가 레나게이드 테라퓨틱스(ReNAgade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차세대 mRNA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등장했던 기업들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레나게이드는 지난해 5월 시리즈A로 3억달러를 유치하며 출범한 기업으로 지질나노입자(LNP) 기반의 독자적인 RNA 전달기술과 유전자 서열코딩, 편집, 유전자 삽입 기술을 통합시킨 다중모달(multimodal) 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모더나(Moderna)를 창업한 플래그십 파이오니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가 세포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신약 개발사 턴바이오테크놀로지(Turn Biotechnologies)와 독점적 기술도입(L/I) 계약을 체결하며 mRNA로의 치료 영역을 확대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7일 턴바이오와 안과와 귀 질환에서 노화 후성유전학 리프로그래밍(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ing, ERA™) 플랫폼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턴바이오의 시리즈A에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협업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로 환자의 암조직에서 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를 추가로 분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첫 공개한다. 바로 앞서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는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DXd)’가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 대상 DESTINY-Breast06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늘렸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HER2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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