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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볼트 바이오테라퓨틱스(Bolt Biotherapeutics)도 임상에서 약물 효능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리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포기한다. 이 여파로 볼트는 전체 인력의 절반을 해고하고, CEO를 교체하는 대규모 구조조정도 단행하게 됐다. 더 세부적으로는 ADC에 면역을 활성화시키는 페이로드(payload)를 부착한 면역자극 항체접합체(immune-stimulating antibody conjugate, ISAC)‘에 속하며, 이번 볼트의 중단 결정으로 사실상 1세대 ISAC 약물개발은 일단락된
에자이(Eisai)가 올해(FY2024)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인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레켐비(Leqembi, lecanemab)’의 565억엔(약 3억6570만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레켐비 시판후인 지난해 4분기 700만달러, 올해 1분기 1900만달러 등 총 2700만달러의 매출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에자이는 15일(현지시간) 연간실적발표에서 미국에서 레켐비는 '새로운 국면(new phase)'으로 접어들었으며 지난해 미국 상업화 인프라를 구축후 처방확대(prescript
한태동 앱티스(AbTis) 대표는 “앱티스의 링커 기술은 혈액 내에서 안정성(stability)이 높고 항체-약물비율(DAR)을 컨트롤할 수 있다”며 “혈중에서 링커가 안정적이어야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최대내약용량(MTD)을 높일 수 있어 링커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앱티스 링커 기술의 안정성과 DAR 컨트롤에 기반해 방사성치료제, 뉴클레오타이드 등 이전 세대의 기술로는 개발하지 못했던 모달리티로 ADC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회사 기술의 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한 대표는 지난 9일
레이먼드 드셰(Raymond Deshaies) 암젠(Amgen) 글로벌연구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BioKorea 202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암젠(KHIDI-AMGEN) 세션에서 “다중특이적(multispecific) 치료제가 고형암과 비만 등에서 변혁적인 혁신(transformative innovation)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다중특이적 치료제는 2개 이상의 타깃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최근 암이나 비만 등의 질환에서 치료효
메디치바이오(MediciBIO)가 자체 발굴한 신규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을 적용한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기술을 공개했다. LNP는 mRNA 코로나 백신 개발에도 적용된 유전자전달 기술로 최근에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메디치바이오의 접근법은 기존 LNP 투여시 나타나는 면역원성(immunogenicity)과 염증 발생을 낮춰 반복투여를 가능하게 해, mRNA 기반 항체 또는 단백질 치료제 개발로 영역을 확장겠다는 목표이다. 메디치바이오는 지난달 29일부터
애브비(Abbvie)가 길가메쉬 테라퓨틱스(Gilgamesh Pharmaceuticals)와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개선하는 기전의 정신질환(psychiatric disorder)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억1500만달러 규모로 옵션 딜을 맺었다. 이번 딜로 애브비는 정신질환 분야의 전문지식과 길가메쉬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뉴로플라스토젠(neuroplastogen)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뉴로플라스토젠은 구조적, 기능적으로 신경가소성을 신속하게 촉진할 수 있는 기전의 속효성 약물을 의미한다. 정신질환
알츠하이머병 아밀로이드 약물의 시장이 열릴 기미가 보이자, 다케다(Takeda)가 곧바로 ‘아밀로이드베타(Aβ) 백신’ 개념의 약물을 잡아챘다. 올해 상반기 첫 개념입증(PoC) 임상1b/2상 결과 도출을 앞둔 후보물질이다. 아밀로이드 치료제 영역을 개척한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힘겹게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번 1분기에 ‘레켐비(레카네맙)’로 에널리스트 예상치를 초과한 1900만달러의 매출을 내면서 반등의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시판한 아밀로이드항체 ‘아두카누맙’은 매출 부진에 결국 원개발사에 권리를 반환하며 상업화를 포
남석우 네오나 테라퓨틱스(Neornat Therapeutics) 대표는 "간 특이적으로 microRNA(miRNA) 약물을 전달해 CD47을 억제하는 대식세포 활성화 기전의 간암 치료제를 내년초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애브비(Abbvie), 길리어드(Gilead) 등이 개발하던 CD47 항체의 임상개발 중단이유는 전신투여하는 항체 약물이 적혈구(erythrocyte, RBC) 등 정상세포에서 발현되는 CD47에 결합해 부작용을 유발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항체 약물의 문제이지 타깃에
일본 시오노기(Shionogi)가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 ensitrelvir)'의 글로벌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시오노기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글로벌 임상3상(NCT05305547)에서 코로나19 증상의 지속적인 해소까지의 시간을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줄이지 못해 1차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코바는 지난 2022년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속승인받은 후, 올해 3월 정식승인 받았다. 조코바는 바이러스의 증식에 필수적인 3CL 프로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의 GLP-1/GCG 이중작용제 '마즈두타이드(mazdutide)'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당뇨병 치료제 '트룰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 대비 당화혈색소(HbA1c)를 유의미하게 낮춘 직접비교(head-to-head) 임상3상 결과를 보였다. 이노벤트는 지난 2019년 일라이릴리로부터 마즈두타이드의 중국내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하고 비만,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이노벤트는 지난해 마즈두타이드의 비만 임상3상에서 최대 1
미국 머크(MSD)가 TIGIT 면역관문억제제의 흑색종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머크의 첫 번째 TIGIT 임상3상 실패 사례이다. 머크는 13일(현지시간)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 TIGIT 항체 ‘비보스톨리맙(vibostolimab)’과 PD-1 '키트루다‘ 병용투여 복합제형을 키트루다 단독투여와 비교하는 KeyVibe-010 임상3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머크는 비보스톨리맙 병용투여가 키트루다 단독투여 대비 환자의 무재발 생존기간(RFS)을 늘릴 가능성이 낮아 임상3상을 당초 계획보다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가 B7-H3 항암제 개발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여전히 헤매고 있다. 마크로제닉스는 앞서 4~5년 전부터 B7-H3 에셋의 독성 이슈로 잇따라 개발을 중단하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는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지난 9일(현지시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대상 ‘보브라미타맙 듀오카마진(vobramitamab duocarmazine, vobra duo)’의 TAMARACK 임상2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면서, 4주마다(Q4W) 2.0mg/kg과 2.7mg/kg 용량 평가에
다케다(Takeda)까지 빅파마의 대규모 구조조정 행렬에 동참한다. 당장 2주전 BMS가 전체 직원 가운데 2200명을 해고한다고 알리고 채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른 구조조정 소식이 추가됐다. 올해만 해도 바이엘과 사노피가 인력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다케다는 지난해부터 과잉행동(ADHD) 치료제 ‘바이반스(Vyvanse)’의 미국 제네릭 출시로 매출이 하락하며 압박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2140억엔(1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4% 감소했다. 다케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
업테라(Uppthera)가 보령(Boryung)과 공동개발중인 IRF4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의 초기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업테라는 지난해 1월 보령과 다발성골수종(MM)에 대한 TPD 약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업테라는 해당 파트너십에서 IRF4 TPD 약물의 초기단계 개발을 진행중이다. 업테라는 해당 TPD의 경우 E3 리가아제(ligase)로 CRBN이나 VHL을 이용하지 않는 차별점이 있으며, 해당 작동방식을 통해 MM 표준치료제인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에 저항성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사노피(Sanofi)가 mRNA에서 한걸음 벗어나, 다시 기존 방식인 재조합 단백질(recombinant protein) 백신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사노피는 노바백스(Novavax)에 계약금 5억달러를 주고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상업화하며, 신규 독감-코로나19 복합백신(flu-COVID-19 combination vaccine)을 개발하는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향후 개발, 규제, 출시 마일스톤까지 합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동시에 사노피는 노바백스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오토페린(otoferlin) 변이로 인한 심각한 유전성 난청(profound genetic deafness)을 가진 영유아 환자 2명에게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1명은 24주만에 청력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고 다른 1명은 6주만에 청력이 개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유전자 치료제로 유전성 난청 환자의 청력을 살려내는 임상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지난 1월 일라이릴리(Eli Lilliy)는 11살의 난청 환자에게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하자
사이러스, 'GSPT1 분해약물' 고형암 개발전략 "근거는?"
4월 비상장 바이오투자, '3월이어 또 1곳'..290억 "T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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