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SK가 중국의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으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PDE3/4 저해제를 포함해 총 12개 파이프라인에 대해 125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5억달러가 포함된 딜이다.
이번 딜을 통해 GSK는 중국 임상1상을 완료한 PDE3/4 저해제의 중국외 독점권리를 확보하며 호흡기, 면역, 항암제에 걸쳐 11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옵션권리를 갖게됐다. PDE3/4는 COPD 분야에서 빅딜이 이뤄지고 있는 타깃으로, 이번달초 미국 머크(MSD)가 PDE3/4 저해제를 시판한 영국의 베로나파마(Verona Pharma)를 100억달러에 인수하는 딜을 체결한 바 있다.
GSK도 천식, COPD 등 호흡기질환 분야 강자로, 블록버스터 흡입형 스테로이드 제품을 시판하고 있으며 최근 IL-5 항체 ‘누칼라(Nucala)’의 COPD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다. 이번 딜 파트너인 항서제약은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와 라이선스딜 성과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5월 홍콩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12억7000만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GSK는 28일(현지시간) 항서제약과 호흡기(Respiratory), 면역 및 염증(Immunology & Inflammation), 종양학(Oncology) 분야에 걸친 12개 약물에 대한 개발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