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뉴라클사이언스(Neuracle Science)는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핵심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리서치&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 IF: 7.6)’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Inhibition of reverses synaptic loss and cognitive decline in mouse models of Alzheimer’s disease’이며, 알츠하이머병 마우스모델에서 FAM19A5을 억제했을 때 시냅스손실 및 인지저하를 회복시킨 연구결과이다.
회사에 따르면 FAM19A5는 주로 뉴런에서 발현되는 분비성 단백질로, 시냅스 기능에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분자 수준의 메커니즘은 불분명했다. 이번 논문에서 뉴라클사이언스는 FAM19A5가 후시냅스 연접 단백질(postsynaptic adhesion molecule)인 LRRC4B에 결합해, 마우스모델에서 해마 뉴런의 신경돌기 밀도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는 FAM19A5가 시냅스 균형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라는 것을 나타낸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 연구는 주로 아밀로이드베타(Aβ) 플라크나 타우(Tau) 엉킴과 같은 병리학적 응집체 제거에 초점을 맞춰왔다. 뉴라클사이언스에 따르면 이같은 접근법은 종종 인지기능개선에 한계를 보였으며, 이는 Aβ와 같은 병리학적 응집체를 제거한 후에도 시냅스 손실이 계속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