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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다나베 파마(Mitsubishi Tanabe Pharma)가 듀포인트 테라퓨틱스(Dewpoint Therapeutics)와 루게릭병(ALS) 신약개발을 위해 4억8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듀포인트는 생체응축물(biomolecular condensate) 기반의 신약개발을 하는 회사로, 이번에 미쓰비시와 계약을 맺은 약물도 생체응축물로 알려진 TDP-43의 축적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응축물 조절 약물(c-mod)이다. 미쓰비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듀포인트와 ALS 신약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엔허투’의 성공은 표면적으로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페이로드 붐이라는 큰 흐름을 만들어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ADC 약물의 독성에 대한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임상적으로 성공적인 TOP1 기반 차세대 ADC를 개발하기 위해서 반드시 되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이다. 이병철(Byoung Chul Lee)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 대표는 “ADC 약물 개발에서 가장 큰 허들은 아무래도 독성이라고 본다. 최근 임상개발 흐름을 보면 독성으로 인해 용량을 올리지 못하면
네덜란드 메루스(Merus)의 HER2xHER3 이중항체 ‘제노쿠투주맙(zenocutuzumab, MCLA-128)’이 마침내 희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는데 성공했다. 제노쿠투주맙은 NRG1 유전자융합(gene fusion) 양성(+)인 비소세포폐암(NSCLC),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속승인을 받았으며, 제품명 ‘비젠그리(Bizengri)’로 시판된다. 비젠그리는 메루스가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이후 20여년만에 시판허가에 성공한 첫 제품이다
덴마크의 앤택 테라퓨틱스(Antag Therapeutics)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8000만유로(847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앤택은 GLP-1을 발굴한 주요 과학자 중 한명으로 알려진 옌스 홀스트(Jens Holst) 코펜하겐대 교수가 지난 2017년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으로, GIP 길항제(antagonist)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는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 ‘젭바운드(Zepbound, 성분명: tirzepatide)’의
GSK가 중국의 듀얼리티 바이오(Duality Bio)와 위장관암(gastrointestinal cancer)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으로 3000만달러를 지급하는 딜이다. 계약 대상 에셋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ADC로,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위장관암을 타깃하고, TOPi 페이로드를 썼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GSK가 이번에는 기존 ADC
GSK가 알젠타 테라퓨틱스(Rgenta Therapeutics)와 RNA 스플라이싱(splicing)을 조절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개발을 위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단기마일스톤 4600만달러와 개별 타깃당 최대 5억달러를 지급하게 되며, 비공개 규모의 지분투자도 포함된 딜이다. 알젠타는 지난 2022년 5200만달러를 유치한 시리즈A에서 국내 한국투자파트너스(Korea Investment Partners, KIP)가 참여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시리즈A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중국 CICC캐피탈이
로슈 제넨텍(Genentech)이 항원특이적인(antigen-specifi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엔 쿠어 파마슈티컬(COUR Pharmaceuticals)과 면역관용(immune tolerance) 나노입자(nanoparticle) 기술에 대해 총 9억4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맺었다. 기본적인 컨셉은 현재의 면역질환치료제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면역 시스템 전반을 억제하는 접근법이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쿠어의 기술은 체내 항원특이적인 면역관용 유도 메커니즘을 이용해 면역 리프로그래밍(reprogr
BMS는 지난 3일(현지시간) AI프로틴(AI Proteins)과 드 노보(de novo) 미니단백질(miniproteins)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과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한 이번 계약의 총규모는 4억달러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에 BMS가 AI프로틴에 지급한 계약금은 2개 타깃에 대한 미니단백질의 발굴과 최적화에 대한 것이다. 구체적인 타깃은 언급하지 않았다. BMS는 이번 딜을 통해 개발 예정인 2개 타깃에 대한 독점권 외에도 추가적인 2개 타깃에 대한 독점권을
마침내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비만 싸움에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를 이기기 위한 가장 확실한 증거를 손에 넣었다.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던 두 블록버스터 비만약을 직접비교(head-to-head)하는 SURMOUNT-5 임상3b상 결과에서, 릴리가 노보노디스크를 이겼다. 비만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릴리는 지난해 4월 직접비교 임상에 들어갔으며, 당초 내년 임상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 릴리가 미국에서 비만 약의 시판허가를 받기 이전의 베팅이었다. 릴리는 4일(현지시간) 당뇨병이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독일 튜불리스(Tubulis)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를 탑재한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2000만달러, 총 4억6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딜을 통해 회사의 TROP2 ADC인 ‘트로델비(Trodelvy)’의 뒤를 이은 새로운 TOP1 기반의 ADC 개발을 시도하는 움직임이다. 길리어드는 지난 2020년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에 인수해 트로델비를 확보한 이후, 유방암을 넘어
입센(Ipsen)이 MAIT세포 인게이저(MAIT cell engager)를 바이오뮤넥스 파마슈티컬(Biomunex Pharmaceuticals)로부터 6억1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이번에 인수한 이중항체 기반의 ‘BMX-502’는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에 해당하는 MAIT세포(mucosal-associated invariant T cell)만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새로운 컨셉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이다. 모든 T세포가 아닌 MAIT세포만 활성화해 기존 TCE가 가지고
다케다(Takeda)가 케로스 테라퓨틱스(Keros Therapeutics)로부터 혈액암을 타깃하는 액티빈 항체를 계약금만 2억달러, 총 13억달러에 사들였다. 다케다가 이번에 사들인 액티빈(activin) 항체인 ‘엘리터셉트(elritercept, KER-050)’는 TGF-β 계열에 속하는 액티빈A/B, 마이오스타틴(GDF8), GDF11 등을 저해하는 저해하는 기전이다. 특히 BMS의 블록버스터 혈액암 치료제인 ‘레블로질(Reblozyl, 성분명: luspatercept)’과 달리 액티빈A를 추가로 타깃해 더 넓은 환자군을
자눅스 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마스킹(masking) 이중항체 접근법으로, 전립선암에서 ‘best-in-class’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중항체에 종양 특이적으로 잘리는 마스크를 달아, 정상조직에서의 독성을 최소화하려는 컨셉이다. 자눅스는 2일(현지시간) 마스킹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기술 ‘TRACTr’을 적용한 PSMAxCD3 이중항체 ‘JANX007’의 거제저항성 전립선암(mCRPC) 임상1a상 용량증량 코호트 데이터를 추가 발표했다. 주요 결과로 이
어플라이드 테라퓨틱스(Applied Therapeutics)의 갈락토스혈증(galactosemia) 약물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한 이후, FDA가 약물 승인을 거절한 이유가 드러났다. 어플라이드는 지난달 27일 갈락토스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고보레스타트(govorestat, AT-007)’의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해 FDA로부터 최종보완요구서(CRL)를 수령했다고 밝혔었다. 당시 회사는 FDA가 특정 ‘결함(deficiencies)’을 지적하며 승인을 거절했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rapeutics)와 FGFR2 저해제 ‘리라푸그라티닙(lirafugratinib, RLY-4008)’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5억달러로, 이는 계약금과 허가 마일스톤으로 최대 7500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최대 4억2500만달러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구체적인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엘레바가 인수한 리라푸그라티닙은 담관암(CCA
어플라이드 테라퓨틱스(Applied Therapeutics)의 갈락토스혈증(galactosemia) 치료제 후보물질 ‘고보레스타트(govorestat, AT-007)’가 결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했다. 고보레스타트는 당의 일종인 갈락토스가 독성 대사산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갈락토스혈증을 치료하는 컨셉으로, 앞서 지난 3월 FDA 허가검토가 3개월 연장되면서 약물의 승인전망에 대한 회의론이 가중됐었다. 고보레스타트는 허가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일부 긍정적인 해석에 기반해 허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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