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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ABL Bio) 파트너사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DLL4xVEGF 이중항체 ‘ABL001(CTX-009)’의 대장암(CRC) 임상2상 초기 효능 결과를 첫 공개했다. 컴패스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대상을 더 초기 치료라인으로 옮겨가며, 바이오마커 기반의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진행성 대장암 3·4차치료제 세팅의 임상2상에서 ABL001를 단독투여하자 2명의 환자가 부분반응(PR)을 보여 전체반응률(ORR) 5%를 확인했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 3.9개월, 전
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가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치료제로 진행한 뒤센근이영양증(DMD) 임상1/2상에서 주요 바이오마커를 개선한 초기결과를 내놨다. 어비디티가 이번에 평가한 ‘AOC1044(del-zota)’는 트랜스페린 수용체1(transferrin receptor 1, TfR1) 항체와 44번 엑손스키핑을 일으키는 PMO(phosphorodiamidate morpholino oligomer)를 접합한 TfR1 AOC이다. TfR1은 근육에서 높게 발현되어 TfR1 AOC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비만에서 만든 GLP-1 인크레틴(incretin) 약물개발 광풍에 업계가 들떠있는 분위기와는 별개로, 정작 릴리는 방어전략에 대해 후발주자 역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며 현 상황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있다. 릴리의 GIP과 GLP-1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는 올해 2분기에만 43억달러 어치가 넘게 팔렸으며, 이제는 릴리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더 근본적으로 GLP-1 인크레틴 약물은 비만 관련 동반질환으로 라벨을 확대해가면
할다 테라퓨틱스(Halda Therapeutic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리즈B 연장(extension)을 통해 1억26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할다는 PROTAC을 개발한 크레이그 크루즈(Craig Crews) 예일대 교수가 지난 2018년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PROTAC과 유사한 이중결합기(heterobifunctional) 기반의 모달리티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RIPTAC(Regulated Induced Proximity TArgeting Chimeras)’ 약물을 개발하는 회사다. 할다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주1회 인슐린과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병용요법 ‘아이코세마(IcoSema)’의 제2형 당뇨병(T2D) 임상3상에서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낮춘 결과를 내놨다. 이는 아이코세마와 주1회 피하투여(SC) 인슐린 ‘아이코덱(icodec)’을 직접비교한 결과다. 아이코세마에 사용된 GLP-1 작용제(agonist)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은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각각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하반기 유럽과 중국
AN2 테라퓨틱스(AN2 Therapeutics)가 개발중인 LeuRS 저해제 기반 항생제 후보물질의 폐질환 임상2/3상을 중단하며, 인력의 50%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 실패로 AN2의 주가는 전날보다 60.98% 하락해 마감했다. AN2가 개발중이던 LeuRS(leucyl-tRNA synthase) 저해제인 ‘에페트라보롤(epetraborole)’은 MAC(mycobacterium avium complex) 등의 비결핵 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l, NTM) 감염으로 인한 만
바이엘(Bayer)이 비스테로이드성(nonsteroidal)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인 ‘케렌디아(Kerendia, finerenone)’의 심부전 임상3상에서 증상개선에 성공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케렌디아는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된 비스테로이드성 3세대 MRA 약물로, 지난 2021년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바이엘은 기존 스테로이드성 MRA와 비교해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한 케렌디아를 개발했으며, CKD, 심혈관질환 등의 적응증에서
엑셀리시스(Exelixis)가 TF(Tissue Factor)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고형암 임상1상 개발을 중단했다. 개발을 중단한 엑셀리시스의 TF ADC ‘XB002’는 TF 타깃하는 항체에 미세소관 저해제인 MMAE(monomethyl auristatin E)를 페이로드로 사용한 ADC 후보물질이다. 엑셀리시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엑셀리시스는 분석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XB002가 시판된 화이자(Pfizer)의 TF ADC ‘티브닥(Tivdak, tisotum
미국 머크(MSD)가 TIGIT 면역관문억제제의 소세포폐암(SCLC)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올해 5월 동일한 에셋으로 진행한 흑색종 임상에 이어 두번째 3상 실패 소식이다. 이번에도 TIGIT 병용투여에 따른 내약성이 문제가 됐다. 머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치료제로 TIGIT 항체 ‘비보스톨리맙(viboostolimab)’과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복합제형(coformulation)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티쎈트릭(
일라이릴리(Eli lilly)가 OGA(O-GlcNAcase) 저해제(inhibitor)의 알츠하이머병(AD) 임상2상에서 실패했다. 다니엘 스코브론스키(Daniel M. Skovronsky) 릴리 최고과학책임자(CSO)는 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OGA 저해제는 2가지 투여용량에서 모두 알츠하이머병 중증도 평가지표를 개선하지 못하며 1차종결점 충족에 실패했다”며 “이번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AD에서 확신이 높은 타깃으로 보고 있으며 타우 관련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의 OGA(O-GlcNAcase) 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J&J(Johnson & Johnson)에 3억2000만달러를 지급하며, J&J가 가지고 있던 PPARδ 작용제 ‘셀라델파(seladelpar)’의 로열티 권리를 인수했다. 셀라델파는 길리어드가 올해초 시마베이 테라퓨틱스(CymaBay Therapeutics)를 43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약물로 이번주에 원발성 담즙성담관염(PBC) 적응증에 대한 미국 시판허가 여부를 앞두고 있다. 시마베이는 지난 2006년 J&J로부터 셀라델파를 사들였으며, 계약에 따라 셀라델파 글로벌 매출의
인공지능(AI)이 항암제를 처방하는 기준이 되는 ‘병리 바이오마커(pathological biomarker)’를 재정의(redefine)하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과 임상현장 적용은 항암제의 발전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간극 때문에 바이오마커가 중요하다거나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임상개발 단계나 의료 현장에서 바이오마커는 오히려 환자의 치료 과정을 제한하는 요소로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AI가 바이오마커 분석에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마치 먼 우주를 관측할
컬리넌 테라퓨틱스(Cullinan Therapeutics)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서 사들인 B7H4x4-1BB 이중항체의 권리를 반환한다. B7H4x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 ‘CLN-418’은 컬리넌이 지난해 하버바이오로부터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1300만달러 규모로 미국내 개발,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나딤 아흐메드(Nadim Ahmed) 컬리넌 대표는 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유망한 프로그램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CLN-418의 임상1상 데이터를 검
미국 머크(MSD)가 중국 쿠론 바이오파마슈티컬(Curon Biopharmaceutical)의 임상단계에 있는 CD19xCD3 이중항체를 사들이는데 계약금 7억달러를 베팅했다. 마일스톤까지 더하면 총 13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머크가 사들인 CN201은 T세포 매개 세포독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약물에서 나타나는 CRS(cytokine release syndrome) 등의 부작용을 줄이도록 설계된 CD19xCD3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암젠(Amgen)의 CD19xCD3 이중항체 ‘블린사이토(Blincyto)’는 T세포의 과도한 활성
1세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리딩그룹인 리커전(Recursion)과 엑센티아(Exscientia)가 합병한다. 리커전은 엑센티아를 약 6억8800만달러 밸류에 주식 전부를 인수키로 했다. 이로써 AI 신약개발이라는 격동의 시기가 지나고, 한 주기가 마무리 수준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는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큰 M&A 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서도 리커전은 지난해 중반 사이클리카(Cyclica)를 4000만달러, 베일런스(Valence) 475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등 작은 규모의 AI 약물발굴 회사를 사들이는
릴레이 테라퓨틱스(Realy Therapeutic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SHP2 저해제 ‘RLY-1971(migoprotafib)’의 개발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LY-1971은 올해 7월 릴레이가 로슈(Roche)로부터 반환받은 SHP2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로슈는 지난 2020년 12월 릴레이와 RLY-1971 개발에 대한 총 7억95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다. 지난달 반환 당시에는 RLY-1971 개발에 대한 향후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RLY-1971의 개발
에이비엘, 'CLDN18.2x4-1BB' 위암1차 "확대..2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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