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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AC이뮨(AC Immune)이 퇴행성뇌질환을 타깃하는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 모달리티를 첫 공개했다. BBB를 투과할 수 있는 저분자화합물을 항체에 붙여, 약물의 BBB 투과능력과 타깃 저해효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컨셉이다. AC이뮨의 ADC 기술은 아직 초기 연구단계이지만, 전임상 인비트로(in vitro)에서 항체, 저분자화합물 단일 물질과 비교했을 때 혈뇌장벽(BBB) 투과능력이 5배가량 증가했으며, 인비보(in vivo)에서는 2배가량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인비트로에서 Aβ, 타우, α-syn 등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코로나19 항체 등 전임상~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중단하고, 인력 25%를 감축했다. 비어는 전임상 단계의 코로나19 항체 후보물질 ‘VIR-7229’, 인플루엔자 A/B 항체 후보물질 ‘VIR-2981’, T세포 기반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과 이를 이용한 항암백신 후보물질 ‘VIR-1949’와 임상1상 단계 HIV 백신 후보물질 ‘VIR-1388’ 등의 개발을 중단했다.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140명을 감축한다. 비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발전략
바이오젠이 지난해 4월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와 혈뇌장벽(BBB)을 투과하는 아밀로이드베타항체(Aβ) 프로그램 ‘ATV:Abeta’에 대한 옵션행사를 결정한지 1여년 만에, 해당 프로그램을 디날리에 반환했다. 당시 계약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분야에서 아밀로이드베타 항체 시장을 개척했으며, 파트너사인 에자이와 함께 개발한 ‘레카네맙’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배이상 증가한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2월에는 먼저 시판한 아밀로이드베타 항체
인스틸 바이오(Istil Bio)가 중국 이뮨온코 바이오파마슈티컬(ImmuneOnco Biopharmaceuticals)로부터 임상단계의 항체 에셋 2개의 중국 지역외 권리를 20억달러에 사들였다. 이번 딜로 인스틸은 각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PD-L1xVEGF 이중항체와 CTLA-4 항체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인스틸은 지난 2022년 낮은 제조수율 문제로 임상1상을 진행하던 TIL(tumor-infiltrating lymphocyte) 치료제를 포함해 4개의 TIL 프로그램을 개발중단하고, 인력 60%를 감축한
최근 로슈의 잇딴 TIGIT 임상 실패와 일부 프로그램 중단 결정이, 후발주자에게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로슈는 지난 2020년 중반부터 TIGIT 면역항암제 개발 붐을 이끌어왔으며, 이러한 가운데 혼재된 임상 결과가 도출되면서 노바티스, GSK 등이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 이번에 결단을 내린 것은 BMS(Bristol Myers Squibb)이며, 3년전 TIGIT의 개발 붐 속에서 아제너스(Agenus)로부터 계약금만 2억달러를 베팅해 사들인 차세대 이중항체를 반환했다. 해당 에셋은 TIGITxCD96 이중항체 ‘AG
일본 오츠카 파마슈티컬(Otsuka Pharmaceutical)이 즈나나 테라퓨틱스(Jnana Therapeutics)를 계약금 8억달러를 포함, 총 11억2500만달러 규모로 인수했다. 즈나나는 아킬리온 파마슈티컬(Achillion Pharmaceuticals)의 최고과학책임자(CSO) 출신의 조엘 배리쉬(Joel Barrish) 박사와 스튜어트 슈라이버(Stuart L. Schreiber), 램닉 자비에르(Ramnik Xavier) 하버드대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 교수 등이
갈라파고스(Galapagos)가 BCMA CAR-T 후보물질의 유럽 임상1/2상에서 임상을 일시중단했다. 임상에서 부작용으로 파킨슨병 관련 운동증상이 1건 발생한 것이 이유다. 갈라파고스는 지난해말부터 재발성 또는 내성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에 대한 BCMA CAR-T ‘GLPG5301’의 임상1/2상을 진행해왔다. 갈라파고는 지난 2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갈라파고스는 GLPG5301 임상1/2상(PAPILIO-1 study)의 환자모집과 임상을 일시중
어댑티뮨 테라퓨틱스(Adaptimmune Therapeutics)가 드디어 고형암에서 처음으로 TCR-T 치료제의 미국 시판허가를 이끌어 냈다. 그동안 고형암 적응증에서 개발이 어려웠던 엔지니어링(engineered) T세포치료제의 주요 진전이며, 또한 CAR-T가 아닌 TCR-T 모달리티의 치료제가 처음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T세포치료제인 CAR-T는 지난 2017년 혈액암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고형암 치료제로 성공적인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어댑티뮨 테라퓨틱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GLP-1/GIP 이중작용제(dual agonist)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를 박출률보존심부전(HFpEF)과 비만을 가진 환자에게 투여한 임상3상에서 심부전 위험을 38% 낮췄다. 릴리는 올해말부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규제기관에 젭바운드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릴리는 비만과 관련된 질환(comorbidity)으로 먼저 적응증을 넓힌 노보노디스크(Novo Nodisk)의 뒤를 바짝 쫓아가는 모습이다. 노보노는 지난 3
바이오젠(Biogen)이 그동안 전략적 옵션을 고려해오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 맥도넬(Mike McDonnell) 바이오젠 최고재무책임자(CFO)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속할 것인지, 외부에 매각(externalization)할지에 대해 포괄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 앞으로 주주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유지하고 수익성(profitability)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미국 머크(MSD)의 ‘가다실’에 밀려 HPV 백신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GSK가 야심차게 진행해온 임상2상단계 HPV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을 결국 중단한다. GSK는 HPV 2가백신 ‘서바릭스(Cervarix)’를 시판했으나 머크의 HPV 4가, 9가 백신 ‘가다실/가다실9(Gardasil 9)’와의 시장경쟁에서 밀려 시판 7년만인 지난 2016년 미국 내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외 지역은 판매를 하고 있지만 미미한 매출에 그친다. GSK는 서바릭스의 후속으로 지난 2022년부터 HPV 백신 후보물질 ‘GSK4106647(H
에어나(AIRN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6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어나는 ADAR(adenosine deaminase acting on RNA) 효소를 이용해 RNA의 돌연변이 부위를 편집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021년 토르스텐 스타포르스트(Thorsten Stafforst) 독일 튀빙겐대 교수와 진 빌리 리(Jin Billy Li) 스탠포드대 교수가 공동설립했다. 이번 시리즈A는 포비온(Forbion)이 주도했으며 아치(Arch Venture Partners), 오노(Ono Ventu
지난 7월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4곳에 10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간의 비상장 투자금액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1051억원을 기록한 이후 8개월만이다. 앞서 5월과 6월과 비교해보면 투자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5월에는 신약개발 기업 1곳에 제약사가 전략적투자(SI)로 250억원, 6월에는 의료기기 기업에 14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을 뿐이었다.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는 그동안 사실상의 제로(0)투자에 가깝고,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도 않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7월 중순까지만 해도 비슷한 상
파이브로젠(Fibrogen)이 CTGF 항체 ‘팜레블루맙(pamrevlumab)’을 이용한 2건의 췌장암 후기 임상에서 모두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지 못하며 실패했다. 파이브로젠은 운영비용을 절감을 위해 팜레블루맙의 개발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근무하는 직원 75%를 감축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파이브로젠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47.56% 하락한 0.54달러로 마감했다. 파이브로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TGF 항체 팜레블루맙으로 진행한 2건의 췌장암 후기 임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를 개선하지 못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가 중국 바이오사이토젠 파마슈티컬(Biocytogen Pharmaceutical)과 B7H3xPTK7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글로벌 권리에 대해 4억65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었다. 해당 B7H3xPTK7 이중항체 ADC는 바이오사이토젠의 TOP1(topoisomerase 1) 저해제인 ‘BLD1102’을 페이로드로 사용하며, 친수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절단가능한 링커를 이용해 항체에 접합시킨 구조다. 약물-항체비율(DAR)은 8개다. ADC 분야에서 새로운
인사이트(Incyte)가 결국 경구용 PD-L1 저해제의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인사이트는 지난 2021년 회사의 첫 경구용 PD-L1 저해제의 고형암 임상1상에서 예상치 못한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 부작용이 발생하며 개발에 타격을 입었었다. 그러나 인사이트는 후속 PD-L1 저해제에서는 말초신경병증 발생률이 더 낮은 점 등에 기반해 PD-L1 저해제의 개발을 계속 진행해 왔다. 인사이트는 경구용 PD-L1 저해제의 경우 기존의 주사제형 PD-(L)1 항체와 달리, 짧은 반감기로 면역관련 부작용(ir
에이비엘, 'CLDN18.2x4-1BB' 위암1차 "확대..2상 추진"
리가켐, 美고테라퓨틱스서 "ADC 신규항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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