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의 뒤센근이영양증(DMD) 유전자치료제 ‘엘레비디스(Elevidy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급중단 권고를 일부 해제받았다.
FDA가 보행이 가능한(ambulatory) 환자로까지 엘레베디스의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것을 권고한지 10일만에, 다시 보행가능 환자에 대해서는 약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엘레비디스는 환자 사망으로 인해 지난 6월부터 보행불가(non-ambulatory) 환자를 대상으로는 공급을 중단한 상황이다.
또한 FDA는 최근 엘레비디스를 투여받고 사망한 브라질의 8세 남아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도 엘레비디스 자체와 관련한 이유는 아닌 것으로 결론내리며, 추가적인 안전성 우려를 일단 가라앉힐 수 있게됐다.
FDA가 엘레비디스의 미국시판 전면 철회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FDA의 결정은 사렙타에 있어 극적인 소식으로 보인다. FDA의 이번 결정이 알려진 이후 사렙타의 주가는 47% 이상 급등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