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맵라이트 테라퓨틱스(MapLight Therapeutics)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시리즈D 라운드로 3억72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맵라이트는 신경정신질환분야에 초점을 두고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가장 앞선 에셋인 M1/M4 무스카린 작용제(muscarinic agonist) 기반 약물 ‘ML-007C-MA’로 조현병(schizophrenia), 알츠하이머병(AD) 정신병증 등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BMS가 지난해 30여년만에 새로운 계열의 조현병 약물로 승인받은 ‘코벤피(Cobenfy, xanomeline-trospium chloride)’ 역시 동일한 기전이다.
다만 최근 BMS는 코벤피의 후속 조현병 적응증 임상3상에 실패했으며, 애브비(AbbVie)도 M4 선택적 무스카린 작용제 ‘엠라클리딘(emraclidine)’으로 진행한 조현병 임상2상에서 실패 소식을 알렸다.
맵라이트는 지난 2023년 시리즈C로 2억2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짐 트렌클(Jim Trenkle) 맵라이트 이사회 멤버는 “평범한 시기였다면 분명히 시장에 상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기업공개(IPO)가 아닌 추가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