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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IO)의 효능개선을 위한 주요 전략인 면역원성 세포사멸(ICD) 이론에 오해가 있었던 것일까? 마이클 야피(Michael Yaffe) MIT 코흐 통합암연구소(Koch Institute for Integrative Cancer Research at MIT) 교수는 “면역원성 세포사멸은 훌륭한 컨셉이다. 그러나 DNA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ICI)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이 왜 실패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연구결과 화학항암제의 용량을 높여 암세포 사멸을 늘린다고 해서 면역반응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결국 부작용 이슈를 넘지 못하고, 리드 고형암 프로그램인 HER2 GSPT1 분해약물-항체접합체(DAC) ‘ORM-5029’의 개발을 중단한다. 지난해 11월 ORM-5029 약물투여후 1명의 환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부분보류(partial clinical hold) 조치를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오름은 HER2 발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ORM-5029의 미국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자진취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이엔셀(ENCell)은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부서장에 셀트리온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출신 염건선 이사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염 이사는 약 18년간 셀트리온그룹 및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마케팅, CMO 사업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셀트리온에 근무하는 동안 셀트리온의 주력 제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을 위해 미국, 유럽의 글로벌 CDMO 기업과의 계약주도 및 네트워킹 강화에 앞장서 글로벌 공급력 강화와 입지구축에 기여했다. 이엔셀은 글로벌 CDMO 경험이 풍부한 염건선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바이오텍 인투셀(IntoCell)은 다음달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인투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포부와 미래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인투셀은 150만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희망공모가는 1만2500~1만7000원, 공모예정금액은 188억~255억원이다. 상장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854억~2521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삼진제약(Samjin Pharm)은 28일 사업개발(BD) 담당 임원으로 이서종 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서종 신임이사는 한국노바티스(Novartis Korea)와 에스씨엠생명과학(SCM Lifescience)에서 각각 사업개발 및 전략기획팀을 이끈 경험을 비롯해 라이선스인/아웃, 파트너사관리(alliance management), 기술이전 전략수립 및 실행, 신규 파이프라인 검토 및 분석 등 사업개발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삼진제약은 국내외 바이오 및 제약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
셀트리온(Celltrion)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63만1712주로, 오는 29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올해 1월부터 누적해서 취득하는 자사주의 규모는 약 4500억원이다. 또한 최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해, 이를 합산하면 그룹차원에서 장내매입하는 셀트리온 주식은 총 6500억원 규모
셀트리온(Celltrion)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CT-P72는 셀트리온이 지난 2022년부터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HER2xCD3 T세포 인게이저(TCE)로, 이번 발표는 아담 펠젝(Adam J. Pelzek) 에이비프로 수석매니저(associate director)가 진행했다. CT-P72는 종양세포의 HER2와 T세포 표면의 CD3에 동시에 결합해 T세포를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지난 40여년 동안 페이로드(payload)와 링커(linker)에 대해 확고히 믿어왔던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ADC가 화학항암제와 달리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 특이적으로 작동하는 약물이라는 믿음은, ADC 효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하면서 오히려 약물개발을 방해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엔허투’의 성공을 동력으로 2020년대초부터 ADC 임상개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데이터가 도출되면서, ADC 이해에 빠른 진전이 일어나고 있
그래니트바이오(Granite Bio)가 지난 24일(현지시간) 1억달러의 자금확보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그래니트는 버산트벤처(Versant Ventures)와 노바티스벤처펀드(Novartis Venture Fund)가 투자해 설립한 스위스의 자가면역질환 전문 바이오텍이다. 설립당시 그래니트는 버산트와 노바티스로부터 3000만달러의 시리즈A 펀딩을 받았으며, 이후 포비온(Forbion)과 사노피벤처(Sanofi Ventures)로부터 시리즈B로 7000만달러를 투자받아 현재 1억달러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다만 정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 IGF1R) 항체의 유라시아 특허등록을 결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0년 6월 국제 출원됐으며, 이번 특허 결정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 항체에 대한 권리를 2040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IGF1R은 세포의 성장과 생존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로, 여러 신호경로를 통해 대사와 생리적 기능을 조절한다. IGF1R은 타 조직 대비 뇌를 보호하는
영국의 신생회사 모자이크 테라퓨틱스(Mosaic Therapeutics)가 오츠카의 자회사인 아스텍스 파마슈티컬(Astex Pharmaceutical)로부터 임상단계 ERK1/2 억제제 등 2개의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L/I)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모자이크는 계약금으로 자사의 지분 19%를 아스텍스에 넘기며, 마일스톤 달성시 3%의 지분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모자이크는 지난 2020년 영국 웰컴생어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의 수석그룹장(Senior group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의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이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영역인 폐암 1차치료제로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아내면서,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에 대한 윤곽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보네스시맙은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를 유일하게 이기면서, 항암제 분야에서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약물이다. 바로 이틀전 이번에는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로 이보네스시맙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까지 대조군인 베이진(BeiGene)의 PD-1 약물과 화학항암제를 이겼다는 소식이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후지필름(Fujifilm)과 30억달러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후지필름은 리제네론에 10년동안 미국내 생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제네론은 기존 생산캐파보다 최대 2배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리제네론은 CDMO를 위한 기술이전(technology transfer)을 즉시 시작한다고 설명했으며, 후지필름이 생산하게 될 구체적인 약물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지필름 자회사 후지필름
메디맵바이오(MediMabBio)는 이번달 25일(현지시간)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TIGIT항체와 IL-15 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 ‘MFA011’의 항암효과 및 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MFA011은 T세포, NK세포의 면역관문 수용체인 TIGIT에 결합하는 것과 동시에, 종양 사이트에서 IL-15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암효능을 높이는 전략이다. 회사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MFA011을 개발하고 있다. 초록에 따르면 인비트로(in vitro) 실험에서 MFA011과 TIGIT 항체가
GC(녹십자홀딩스)의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전문 계열사인 GC지놈(GC Genome)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세포 DNA의 종양유래 변이 검출방법 및 이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에서 공식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AI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해 암의 기능적 및 서열적 특징을 모두 이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GC지놈은 이 분석법을 통해 낮은 데이터 양에서 검출된
할로자임 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가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SC(MK-3475A)’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키트루다SC의 허가결정일(PDUFA)인 오는 9월23일이 다가오며 두 회사간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할로자임과 머크는 이전 피하투여(SC) 제형 키트루다 개발과 특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두 회사간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었다. 머크는 지난해 11월 키트루다SC로 진행한 폐암 임상3상에 성공하며 출시가능성을 확인했고, 그 무렵부터 올해 2월까지 할로자임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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