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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Roche)는 지난 2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자회사인 주가이제약(Chugai Pharmaceutical)의 임상단계 약물 5건을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제외된 에셋은 고형암 임상1상 단계의 4-1BB(CD137) 항체, CLDN6xCD3x4-1BB 삼중항체, TGF-β1 항체, pan-RAS 저해제 등 4건과 자궁내막증 임상2상 단계의 IL-8 항체 1건을 포함해 총 5건이다. 앞서 주가이는 지난 7월에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파이프라인에서 삭제했으나 같은 날 로슈의 2분기 실적발
로슈(Roche)의 자회사인 주가이제약(Chugai Pharmaceutical)이 일본 레날리스 파마(Renalys Pharma)를 2억달러에 인수한다. 계약금 9800만달러가 포함된 딜이다. 레날리스는 지난 2023년 투자사 카탈리스퍼시픽(Catalys Pacific)과 SR원(SR One)이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신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번 레날리스 인수로 주가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중인 IgA신증(IgAN) 치료제 ‘필스파리(Filspari, sparsentan)’의 일본, 한국, 대만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
바이오젠(Biogen)이 반쿠아바이오(Vanqua Bio)로부터 보체경로의 C5aR1을 타깃하는 전임상 단계의 약물을 계약금 7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0억6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번 딜로 바이오젠은 경구용 C5aR1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를 확보해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젠이 지난해 하이바이오(HI-Bio)를 18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이번에 면역질환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주요 딜을 체결하게 됐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하이바이오를 인수하면서 리드에셋인 CD38 항체 이외에도 C5aR1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안구질환 유전자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Adverum Biotechnologie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릴리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을 적응증으로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익소벡(ixoberogene soroparvovec, ixo-vec)’을 확보했다. 익소벡은 VEGF 저해제 ‘아일리아(Eylea)’의 활성성분인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 유전자를, AAV.7m8(AAV2 변형) 벡터를 이용해 전달하는 유전자치료제
모더나(Moderna)가 회사의 리드 잠복감염 파이프라인인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백신 임상3상에 결국 실패했다. 모더나는 CMV 백신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한해 최대 20억~50억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모더나는 지난 1월 CMV 백신인 ‘mRNA-1647’의 임상3상의 중간분석 결과 초기 효능기준 달성에 실패하며 성공 가능성에 회의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번 최종 결과에서 결국 CMV 예방에 실패하게 됐다. mRNA-1647은 모더나의 잠복감염 파이프라
미국 머크(MSD)와 중국의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이 폐암과 함께 유방암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켈룬바이오텍이 sac-TMT로 진행한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후기라인 세팅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중국 임상3상에서, 대조군 화학항암제와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65%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특히 sac-TMT는 HER2 저발현(HER2-low) 환자그룹에서도 일관된 효능을 보였으며, 아직 미성숙하지만 전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은 투세븐티바이오(2seventy bio)로부터 사들인 CD79a/CD20 CAR-T ‘bbT369’의 개발을 중단한다. 최근 많은 바이오텍들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왔는데, 이번달 초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본 다케다(Takeda)는 세포치료제 분야를 전면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제네론이 bbT369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같은 날, 갈라파고스(Galapagos)도 세포치료제 사업을 축소하며 구조조정 및 시설 폐쇄를 하겠
알케미스(Alkermes)가 아바델 파마슈티컬(Avadel Pharmaceuticals)을 21억달러에 인수한다. 알케미스는 신경계질환(CNS)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현재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등을 시판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알케미스는 아바델의 시판 기면증(narcolepsy) 치료제인 ‘럼리즈(LUMRYZ)’를 확보했다. 럼리즈는 1일1회 경구복용하는 소듐 옥시베이트(sodium oxybate) 제제이며, 지난 2023년 5월 성인 기면증환자의 탈력발작(cataplexy) 및 과도한 주간졸림증
엑셀리시스(Exelixis)는 다중타깃(multi-targeted) TKI ‘잔잘린티닙(zanzalintinib)’의 대장암 병용 임상3상 결과 승인받은 3차치료제보다 뚜렷한 이점이 없는 데이터를 보였다. 이 소식으로 엑셀리시스 주가는 당일 13%까지 하락했었다. 잔잘린티닙은 TAM키나아제(TYRO3, AXL, MER), MET, VEGFR 등의 인산화효소를 저해하는 경구용 TKI로, 엑셀리시스 대표 약물인 ‘카보메틱스(Cabometyx, cabozantinib)’보다 반감기를 줄여 내약성을 낮추는 컨셉이다. 카보메틱스는 대장암(
인사이트(Incyte)가 KRAS G12D 저해제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1상의 췌장암(PDAC) 코호트에서 전체반응률(ORR) 34%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KRAS G12D 저해제 ‘INCB161734’는 비공유결합 방식으로 작용하며, 활성(ON)과 비활성(OFF) 상태의 KRAS G12D 모두를 타깃하는 약물이다. KRAS G12D는 췌장암, 폐암 등 종양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변이형이고, ERK/PI3K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 생존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시판허가를
입센(Ipsen)이 프랑스의 임첵 테라퓨틱스(ImCheck Therapeutics)를 계약금 3억5000만유로를 포함해 총 10억유로에 인수한다. 입센은 임첵 인수를 통해 감마델타(γδ) T세포를 타깃하는 면역항암제인 BTN3A 항체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딜은 실패가 잇따른 γδ T세포 분야에서 나온 단비 같은 딜 소식이다. γδ T세포는 선천성 면역기능을 함께 갖고 있고, 고형암 침투능력 등에 기반해 빅파마의 투자가 이어졌던 분야다. 그러나 γδ T세포 선두 바이오텍들의 임상실패와 함께 빅파마의 파트너십 중단 등 침체기가 이어
미국 머크(MSD)와 중국의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이 EGFR 변이형 비소세포폐암(NSCLC) 2차치료제 세팅에 대한 중국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40%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Sac-TMT는 머크가 지난 2022년 켈룬으로부터 사들인 리드 파트너십 에셋으로, 유방암과 폐암에서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머크가 ‘키트루다’의 사각지대를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EGFR 변이형 폐암에서도 진전을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가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의 최종 전체생존기간(OS)의 개선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2차치료제 세팅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추진한다. OS는 계속 이보네스시맙의 발목을 잡았다. 서밋은 지난 5월, EGFR 변이 NSCLC 2차치료제 세팅을 평가하는 HARMONi 글로벌 임상3상의 중간분석에서 OS 개선에는 도달하지 못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서밋은 미국 시판허가에 있
GSK는 중국 한소파마(Hansoh Pharma)와 개발하는 B7-H4 ADC와 B7-H3 ADC의 글로벌 임상을 계속 진행할 근거가 될 긍정적인 중국 임상결과를 얻었다. 앞서 GSK는 한소파마로부터 지난 2023년 10월 B7-H4 ADC ‘GSK5733584(GSK’584, HS-20089)’를 계약금 8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5억7000만달러, 이후 12월에 B7-H3 ADC ‘GSK5764227(GSK’227, HS-20093)’를 계약금 1억8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7억1000만달러에 사들이며 토포이소머라아제1(T
암젠(Amgen)의 FGFR2b 항체 ‘베마리투주맙(bemarituzumab)’이 위암 1차치료제 임상3상 장기추적 결과에서 환자의 생존기간(OS)을 개선하지 못했다. 암젠은 불과 올해 6월말만 하더라도 1차종결점인 OS를 늘렸다고 발표했지만, 바로 두달후 최종분석 결과에서 OS 이점이 ‘약화됐다’고 밝히며, 추가 설명없이 허가신청을 보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이제 그 이유가 드러나고 있으며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5)에서 베마리투주맙의 FORTITUDE-101 임상3상의 세부 OS 결과가
올해 유럽 종양학회(ESMO)에서 TIGIT 플레이어들은 분주한 시간을 보냈으며, 로슈가 실패한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umab)’의 임상 4건의 세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그러나 그동안과는 다르게 희망적인 모습도 보였는데, 아커스(Arcus)가 위암 2상에서 TIGIT 약물 ‘돔바날리맙(domvanalimab)’의 긍정적인 전체생존기간(OS)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아커스와 함께 남아있는 TIGIT 플레이어로, 19일(현지시간) PD-1xTIGIT 이중항체 ‘릴베고스토믹(rilvegostomig)’
에이비엘, 'PD-L1x4-1BB' 6주간격 "간독성 등 안전성↑"
사노피, 자가면역 新접근 'PD-1 이중항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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