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출처=비질 뉴로사이언스
비질 뉴로사이언스(Vigil Neuroscience)가 TREM2 항체 ‘VGL101(iluzanebart)’의 개념입증(PoC) 임상2상에서 실패한 결과를 내놨다.
VGL101은 지난달 사노피가(Sanofi)가 비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원개발사인 암젠(Amgen)에 반환된 에셋이다. 당시 사노피의 이같은 반환결정에 따라 업계는 VGL101이 개발을 이어나갈 만큼 유망한 결과를 보이지 못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었다.
비질은 올해 2월 이번 임상2상을 1차적으로 완료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결국 VGL101이 희귀 퇴행성뇌질환인 축삭회전타원체와 색소성 아교세포를 동반한 성인-발병 백질뇌병증(ALSP)에서 임상적 이점을 보이지 못했으며 바이오마커에도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질은 지난 4일(현지시간) TREM2 항체 VGL101의 희귀뇌질환 임상2상 장기연장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