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가 클라우딘18.2(CLDN18.2) 타깃에 대한 모달리티를 항체-약물접합체(ADC)로까지 본격 확대한다. 중국의 에보포인트 바이오사이언스(Evopoint Biosciences)로부터 임상1/2상 단계의 CLDN18.2 ADC 권리를 계약금 1억3000만달러와 단기마일스톤 7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5억4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10월 첫 CLDN18.2 계열 치료제인 ‘빌로이(Vyloy, zolbetuximab)’를 미국에서 승인받는데 성공하는 등 CLDN18.2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빌로이는 CLDN18.2를 타깃하는 항체로, 현재 CLDN18.2 고발현 환자를 적응증으로 시판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빌로이보다 더 넓은 환자를 커버하고 효능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ADC, 이중항체, CAR-T 등의 개발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텔라스도 CLDN18.2 분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ADC로 모달리티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스텔라스는 지난달 30일 에보포인트와 CLDN18.2 ADC인 ‘XNW27011’에 대한 독점적인(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