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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Novartis)가 모포시스(MorphoSys) 인수로 확보한 BET저해제 ‘펠라브레십(pelabresib)’의 허가신청이 안전성 이슈로 연기되면서 허가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노바티스는 올해 하반기에 펠라브레십의 미국 허가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상3상의 48주차 결과에서 안전성 이슈가 발생하며 장기 추적연구(follow-up)가 필요하다고 판단, 허가신청 계획을 몇년 뒤로 미루게 됐다. 펠라브레십은 올해초 노바티스가 모포시스를 27억유로(29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메인 에셋으로 골수섬유증(myelofibr
바이오젠(Biogen)도 주력 분야인 신경과학(neuroscience) 등에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degrader) 약물 개발에 나서며, 분자접착제 개발경쟁에 참전한다. 바이오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네오모프(Neomorph)와 TPD 기전의 분자접착제 약물 발굴 및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네오모프에 계약금, 단기마일스톤, 임상개발 및 상업화, 판매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14억5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추가로 특정 개발단계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GSK도 중국 치마젠 바이오사이언스(Chimagen Biosciences)의 CD19xCD20xCD3 삼중항체에 계약금 3억달러를 베팅하며,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대열에 합류했다. GSK에 앞서 미국 머크(MSD)도 지난 8월 중국 쿠론 바이오파마슈티컬(Curon Biopharmaceutical)로부터 CD19xCD3 TCE를 계약금만 7억달러, 총 13억달러 규모로 전세계 권리를 인수하며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TCE 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CAR-T에 이어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B세
룬드벡(Lundbeck)은 5년전 어바이드 테라퓨틱스(Abide Therapeutics)를 인수해 확보한 에셋의 가치 7900만달러를 상각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상각 처리는 올해 5월 신경병증성 통증 임상1상을 마친 MAGL 저해제 'Lu AG06474'의 개발중단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어바이드의 리드에셋이었던 MAGL 저해제 ‘Lu AG06466’도 지난 2020년 뚜렛증후군 임상2a상에서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파이프라인에서 제외된 바 있다. 룬드벡은 지난 2019년 어바이드를 현금 2억5000만
노바티스(Novartis)가 그동안 약물로 표적하지 못했던(undruggable) VAV1을 타깃하는 분자접착제 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베팅한다. 현재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로, 내년 1분기 임상결과 도출을 앞두고 이번 딜이 체결됐다. 노바티스는 VAV1이 T세포와 B세포를 조절하는 특징에 기반해 면역매개 질환 경구용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보고 있다. 지금까지 자가면역·염증질환 경구용 치료옵션으로는 JAK 저해제가 있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이 KRAS(ON) G12D 변이 선택적 저해제로 개발하는 ‘RMC-9805’ 임상1상의 초기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레볼루션은 췌장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 하위그룹에서 전체반응률(ORR) 30%를 달성했다. 이는 직접비교는 힘들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KRAS G12D 선택적 저해제의 임상 결과 중 가장 높은 ORR 수치다. 이번 레볼루션의 결과 발표 이전까지 KRAS G12D 선택적 저해제의 임상결과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시나픽스(Synaffix)로부터 3세대 링커-페이로드 접합기술과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들여오며 설립한 키부 바이오사이언스(Kivu Bioscience)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9200만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시나픽스는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페이로드와 위치특이적 링커-페이로드 접합기술로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해 국내 종근당(CKD),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등과 ADC 개발 딜을 이끌어낸 바이오텍이다. 또한 시나픽스는 지난해 6월 글로벌 CDMO 기업인 론자(Lonza)에 총 1억6000만유로
애브비(AbbVie)가 헝가리 게데온 리히터(Gedeon Richter)와 20여년간 이어오고 있는 신경정신질환 치료제 파트너십을 또다시 확대했다. 리히터는 애브비가 시판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정신질환 치료제인 ‘브레일라(Vraylar, cariprazine)’의 원개발사로, 브레일라는 지난해 28억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애브비는 브레일라의 한해 최대 매출액을 5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애브비는 브레일라에 대한 리히터와의 파트너십 이후에도, 2년전 신규 도파민 수용체에 대한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또다른 신규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 셉터나 테라퓨틱스(Septerna)가 24일(현지시간) 나스닥 기업공개(IPO)에서 2억8800만달러의 공모자금을 유치했다. 공식 출범한지 2년만의 IPO이다. 셉터나는 시리즈B까지 총 2억50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지난해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과 비공개 발굴단계 프로그램에 대해 계약금 4750만달러의 라이선스딜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셉터나가 계획했던 1억5800만달러보다 더 큰 규모이며, 당일 ‘SEPN’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가 CRISPR/Cas9 기반 in vivo 유전자편집 치료제 후보물질인 ‘NTLA-2002’로 진행한 유전성혈관부종(HAE) 임상2상에서 발작 발병을 최대 77% 낮춘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 발표 이후 인텔리아의 주가는 20% 급락했다. 이는 발작 감소율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텔리아는 올해 6월 NTLA-2002로 진행한 HAE 임상1상에서 발작을 최대 98% 낮춘 결과를 공개했고, 두달뒤인 8월에는 임상2상에서 효능을 충족한 긍정
아벤셀 테라퓨틱스(AvenCell Therapeutic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12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벤셀은 CAR-T의 활성을 스위치 처럼 on/off를 할 수 있는 스위처블(switchable) CAR-T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번 시리즈B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기존 투자자인 블랙스톤라이프사이언스(Blackstone LFE Sciences)와 신규 투자자인 에프프라임 캐피탈(F-Prime Capital), 에잇 로드 벤처스 재팬(Eight Roads Vent
자이랩(Zai Lab)이 다시금 시작된 DLL3 표적치료제 영역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어쩌면 암젠(Amgen)의 DLL3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에 위협이 될 만한 데이터를 내놨다. 자이랩은 24일(현지시간) ENA 2024(EORTC-NCI-AACR symposium)에서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기반 DLL3 ADC ‘ZL-1310’의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임상1a상에서 전체반응률(ORR) 74%를 공개했다. 다만
로슈(Roche)가 다이노 테라퓨틱스(Dyno Therapeutics)와 계약금 5000만달러와 마일스톤 10억달러 이상 규모로 신경질환을 타깃하는 신규 AAV 캡시드 개발딜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로슈와 다이노는 앞서 지난 2020년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 18억달러 이상 규모에 신경질환과 간을 타깃하는 AAV 캡시드 개발 딜을 체결한 바 있다. 로슈는 다이노와의 파트너십에서 진전을 거뒀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번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슈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선두그룹으로, 지난 2019년 스파
유전자편집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이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SCD) 후보물질 등 ex vivo 유전자편집 약물의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은 현재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ex vivo 유전자편집 약물 ‘레니셀(reni-cel, EDIT-301)’로 에디타스는 개발을 중단했다. 이같은 결정은 에디타스가 in vivo 유전자 편집 약물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레니셀의 매각추진을 알리면서 동시에 에디타스는 in vivo 유전자편집 약물의 전임상 결과를 발
일본 오츠카 파마슈티컬(Otsuka Pharmaceutical)이 6년전 비스테라(Visterra)를 4억3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APRIL 항체의 IgA신증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자가면역질환 IgA신증(IgAN)은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등의 빅파마를 비롯해 치료제 개발경쟁이 계속해서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로,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는 지난 4월 IgA신증 치료제 확보를 위해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미국 머크(MSD)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 LEN)와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 ISL)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HIV 임상2상의 결과를 국제감염질환학회(IDWeek 2024)에서 업데이트했다. LEN+ISL 병용요법은 최초의 주1회 경구용 HIV 치료제로 기대되는 약물로,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은 투약 48주차에 바이러스 억제효능(virologically suppressed) 94.2%를 확인한 결과다. 이번 임상2상은 투약 24주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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