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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EGFR TKI 약물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4세대 EGFR TKI’의 비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의 'BLU-945'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약물은 기존 약물과 타그리소가 타깃하던 변이를 포함, 삼중변이(L858R/ex19del, T790M, C797S) EGFR을 타깃해 기존 EGFR TKI 치료제의 온-타깃(On-Target) 저항성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개발됐다. 타그리소 투여 후 내성 문제를 야기하는 변
기존 IL-2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인터루킨-2(IL-2) 약물의 긍정적인 'First-In-Human' 임상 결과가 나왔다. 차세대 IL-2 약물개발로 앞서가는 앨커미스(Alkermes)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0에서 ‘ALKS 4230’의 임상1/2상 결과를 첫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ARTISTRY-1 임상 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3가지다. 첫째, 흑색종 대상 ALKS 4230 단독투여에서 객관적반응율(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로슈가 또다시 선천성 면역인자 NLRP3 타깃 약물을 사들였다. 2년만에 두번째 딜을 체결한 것이다. 2018년 로슈 자회사 제넨텍은 섬유증을 타깃해 NLRP3 저해제를 전임상 개발하는 제큐어(Jecure Therapeutics)를 인수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딜은 임상개발 물질을 가진 회사를 사들였다는 점이 다르다. 로슈는 아일랜드와 영국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인플라좀(Inflazome)을 계약금 4억4800만달러(3800만유로)에 인수키로 협의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인플라좀은 미리 협의된 특정 마일스톤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분야의 강자 일루미나(Illumina)가 2016년 스핀오프(spin-off)를 통해 액체생검(liauid biopsy) 기반으로 다중암(pan-cancer)을 조기진단하겠다고 야심차게 나선 그레일(GRAIL)을 80억달러 규모로 인수한다. 그레일은 4년만에 일루미나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NGS를 기반으로 혈액으로 여러 암을 한번에, 조기에 찾는 컨셉을 내세우는 회사다. 그레일은 설립후 지금까지 빌게이츠(Bill Gates), 제프 베조스(Jeff Bezos) 등 투자자로부터 시리즈A~D로 총
J&J 제약부문 얀센(Janssen)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EGFR/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3세대 EGFR TKI 약물 ‘레이저티닙(lazertinib)’을 병용투여한 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세팅에서 두 약물을 병용투여하자 전체 반응률(ORR) 100%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같은 세팅에서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단독 투여로 80% 중반대 반응률을 보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적이다. 특히 타그리소에
미국 머크(MSD)가 신장암 대상 임상2상에서 ‘first-in-class’ 계열 약물인 HIF-2α(hypoxia-inducible factor-2 alpha) 저해제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HIF-2α 저해제를 단독투여한 결과 전체 반응률(ORR)은 36.1%이며, 약 92%의 환자에게서 약물 투여후 종양이 줄어들어든 결과다. 신장외 다른 병변에서도 ORR 30~64%를 확인해 항암 활성을 입증했다. 해당 HIF-2α 저해제는 머크가 지난해 펠로턴 테라퓨틱스(Peloton Therapeutics)를 총 22억달러 규
이수앱지스가 두경부암(HNSCC) 환자를 대상으로 ErbB3 항체 ‘ISU104’와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를 단독 또는 병용투여한 임상1상(파트2)의 결과를 공개했다. ISU104와 얼비툭스를 병용투여한 환자 11명에서 4명(36.4%)의 환자에서 반응을 보이며 전체반응률(ORR) 36.4%를 보인 결과다. 이중 1명은 완전관해(CR), 3명은 부분반응(PR)을 보였다. 또한 안전성에 대한 이슈도 없었다. 이수앱지스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ESMO2020에서 ErbB3 항체 ‘ISU104’의 재발성/전이성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옥스포드대가 공동개발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AZD1222’의 임상 재개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비영리 언론사 카이저헬스뉴스(Kaiser Health New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NIH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재개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임상3상에서 환자 1명이 횡단 척수염(Transverse Myelitis) 증상을 보여 임상을 중단했다가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19(COVID-19) 중화 항체의 첫 개념입증(PoC)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환자에게 중화 항체를 투여하자 대조군 대비 병원 입원 위험이 72% 줄였다는 결과다(1.7% vs 6%). 1차 충족점에서 중간 용량에서만 위약군 대비 바이러스 검출을 유의미하게 제거하는 등 데이터가 불완전하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중화항체가 코로나19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첫 단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다. 더불어 후발주자가 개발하는 중화 항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코로나19(COVID-19) 중화항체의 첫 개념입증(proof-of-concept, PoC)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릴리는 경증(mild) 내지 중등도(moderate) 단계로 진단받은 코로나19 환자에게 중화항체 ‘LY-CoV55’를 투여하자 병원에 입원할 위험을 위약 대비 72% 줄여, 중화항체의 효능을 확인했다는 결과다. 그러나 이번 임상 데이터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문점도 제기되고 있다. 1차 충족점 지표에서 임상을 진행한 3가지 용량 가운데 중간 용량의 2800mg LY-CoV55를 투여한
지난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기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데 전세계 제약사가 뛰어든 가운데, 180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 중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총 180개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35개 백신은 임상1~3상 단계에 있고, 145개는 전임상 단계에서 연구되고 있다. 특히, 임상 단계에 있는 35개의 백신 중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은 9개다. 이 중 6개 백신의 연구결과가 논문으로 게재됐다.
길리어드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회사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에 인수하는 ‘빅딜’이 나온지 하루만에, 이번엔 미국 머크(MSD)가 유방암에서 PD-1 항체 ‘키트루다’와 병용투여를 위해 ADC 후보물질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임상에서 우수한 효능 데이터를 입증한 차세대 ADC 신약을 사들이는 빅파마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머크는 시애틀 제네틱스(Seattle Genetics)와 2가지 항암제를 공동개발 및 상업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은 2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가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는 ‘TORPEDO(Target ORiented ProtEin Degrader Optimizer)’ 플랫폼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1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C4T는 지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S-1 서류를 제출했다. S-1 서류에 따르면 면역세포 성숙과 관련된 IKZF1/3을 타깃으로 하는 리드 프로그램(Lead Program)이 내년 상반
대웅제약이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를 신규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체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법인화를 통하여 R&D 유연성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 및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스핀아웃(spin-out)한 바이오텍이다.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는 중추신경계(CNS) 질환에서 이온채널
올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이 빅파마와의 본격적인 빅딜을 체결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세포막 찌꺼기'로만 여겨진 엑소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기사를 통해 엑소좀이 신약개발에 적용되는 범위와 지금까지의 한계점, 그리고 최근 빅딜을 이뤄낸 두 기업 코디악 바이오사이언스(Codiak Biosciences)과 에복스 테라퓨틱스(Evox Therapeutics)의 개발전략과 파이프라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세포 밖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는 오랫동안 생물학적 기능이 없는 세포막의
코디악 바이오사이언스(Codiak Bioscience)가 미국 나스닥(Nasdaq)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코디악은 지난해 7월 기업공개를 자진 철회한바 있다 코디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나스닥(Nasdaq)에 기업공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목표 공모금액은 1억달러로 상장하게 되면 'CDAK'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디악은 엑소좀 플랫폼을 이용해 저분자화합물, 단백질, 핵산 등 다양한 약물 후보물질을 전달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디악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EngEX(Eng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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