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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분야에서 정밀의료 개념이 자리잡으면서, 신약개발 과정에서 적절한 약물을 적절한 환자에게 투여하도록 돕는 '바이오마커(biomarker) 기반의 진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신약개발 시작 단계부터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약물에 반응하는 적절한 환자를 찾아서 동반진단을 기반으로 신약허가를 받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근 PD-1, PD-L1 등 면역항암제 개발이 활발해지는 추세에서 환자의 반응성을 예측하기 위한 단백질, RNA 바이오마커 발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가 싸이토젠(Cytogen)의 순환종양세포(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올해 3월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을 늦추지 못하는 결과를 확인해 임상3상을 조기 중단한데 이어,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막는 BACE(beta secretase) 저해제 ‘엘렌베세스타트(elenbecestat)’ 임상도 실패를 알렸다. 올해만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2건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ata safety monitoring board, DSMB)가 엘렌베세스타트가 안전
미국 바이오테크 트루코드 진 리페어(Trucode Gene Repair)가 유전자 돌연변이를 교정하는 차세대 in vivo 유전자 편집기술 ‘Triplex Gene Editing’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34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와 GV(옛 구글벤처스)가 참여했다. 트루코드는 미국 예일대학의 Peter Glazer 박사, Mark Saltzman 박사, Marie Egan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스핀오프한 바이오테크다
이탈리아 바이오텍인 제넨타사이언스(Genenta Science)가 3번째 투자유치에서 1320만유로를 유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 3200만유로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중국 치앤잔인베스트먼트메니지먼트(qianzhan investment management, QZ)와 미국 Fidm이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기관도 참여했다. 제넨타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Temferon™'은 면역-유전자치료제(immuno-gene therapy)로 기존의 면역치료제와 접근법이 다르다. 제넨타는 엑스비보(ex-vi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확장기 단계의 소세포폐암(SCLC) 환자에게 임핀지(Imfinzi, 성분명: durvalumab)와 화학항암제를 병용하는 CASPIAN 임상3상(NCT03043872)의 결과를 ‘세계폐암학회(WCLC) 2019’에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임핀지와 화학항암제로 병용 치료받은 환자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이 개선돼 사망 위험성이 27%까지 감소했다는 결과다. 소세포폐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진행 정도를 제한기(limited-stage), 확장기(extensive-
국내에 새로운 항체전문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이 모습을 드러냈다. 직접 발굴한 완전 인간 항체를 바탕으로 안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아주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노벨티노빌리티는 기존의 VEGF(혈관내피성장인자)가 아닌 c-KIT을 타깃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조혈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c-KIT이 혈관투과성 증가와 신생혈관생성에 핵심인자라는 것을 최초로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5월 메디톡스벤처투자를 통해 TIPS 과제
미국 머크(MSD)는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pembrolizumab)’와 백금기반 화학항암제로 병용치료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반응과, 이들의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al burden, TMB)의 상관관계를 평가하는 2개 임상(KEYNOTE-189, KEYNOTE-021)의 결과를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19’에서다. 키트루다의 병용치료에 높은 반응을 보일 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으로 'TMB'가 유의미한 역할을 하지 못할 것
일본 스미토모 다이니폰 제약(Sumitomo Dainippon Pharma)이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의 5개 자회사를 30억달러에 인수한다. 스미토모는 로이반트와 5개 자회사의 지분을 계약금 30억달러에 인수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연합체(alliance)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최종 계약은 올해 10월 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미토모는 로이반트의 전체 지분 10% 이상을 획득하게 된다. 양해각서에 따라 스미토모와 로이반트가 새로 설립하
암젠이 'first-in-class' KRAS G12C 저해제 AMG 510의 약물 반응성이 첫 발표와 비교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무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암젠은 AMG 510의 업데이트된 임상 데이터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19'에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30년 동안 업계는 KRAS 저해제를 개발하려 했으나, 단백질 표면구조상 약물로 저해할 마땅한 자리가 없어 번번이 실패에 부딪혔다. 그러던 중 최근 KRAS 변이의 하위타입인 KRAS G12C를 타깃하는 접근법이 나오기 시작했
오스코텍이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SYK(spleen tyrosine kinase) 저해제 'SKI-O-703(salt form of SKI-O-592)'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힌 비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연구를 주도한 송영욱 서울대의대 교수팀은 지난 6~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류마티스 학회(EAGOR)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1차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
노바티스가 지난 4월 IFM 테라퓨틱스 LLC(IFM Therapeutics LLC)의 자회사 IFM 트레(IFM Tre)를 최대 16억달러 규모에 인수한 데 이어, 자회사 ‘IFM Due’와도 최대 8억40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었다. IFM 테라퓨틱스 LLC는 5일(현지시간) 자회사 ‘IFM Due’가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cGAS/STING 기전을 타깃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바티스와 옵션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IFM Due는 cGAS/STING 타깃의 2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BMS(Bristol-Myers Squibb)의 옵디보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임상3상에서 3번째 실패를 알렸다. 교모세포종은 환자의 5년후 생존률을 5%가 안되는 예후가 나쁜 악성 고형암종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BMS는 MGMT(O6-methylguanine-DNA methyltransferase)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가진 새롭게 진단받은 교모세포종 대상 CheckMate-548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 지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다만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osimertinib)가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EGFR 변이가 30~40%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서 1차 치료제로 처방될수 있게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EGFR 변이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10~20%로 아시아보다 발생 빈도가 낮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EGFR 변이를 가진 진행성/전이성 비소페포폐암(NSCLC) 대상으로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를 승인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EGFR 변이 가운데 EGFR exon 19 결실 혹은 exon 21(L85
낭포성폐섬유증(cystic fibrosis, CF) 치료제의 강자인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새로운 분야로 포토폴리오를 넓히기 위해 비임상 단계의 줄기세포 유래 제1형 당뇨병 치료제에 베팅했다. 업계는 '의외의 베팅'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버텍스는 세마테라퓨틱스(Semma Therapeutics)를 9억5000만달러 규모로 인수키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인수 이후 세마테라퓨틱스는 자회사로 운영되며, 이번 딜은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버텍스는 차세대 프로젝트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
대웅제약이 차세대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꼽고 있는 ‘first-in-class’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이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DWN12088이 그 주인공으로, 콜라겐 생성을 낮추는 PRS(prolyl-tRNA synthetase) 타깃 경구용 저해제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IPF Summit 2019’에서 DWN12088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를 초기부터 이끌어온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이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은 약물 발굴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GENTRL(Generative Tensorial Reinforcement Learning)’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21일 내 섬유증 및 기타질환 치료를 위한 6개 DDR1(Discoidin domain receptor 1) 저해제 타깃 물질을 발굴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Deep learning enables rapid identification of potent DDR1 kin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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