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일리미스테라퓨틱스(Illimis therapeutics)는 시리즈B로 5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DSC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 아주IB투자, 쿼드자산운용, 컴퍼니케이파트너스, GS벤처스, 데일리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LB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중소기업은행 등 신규 투자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일리미스는 GAIA(Gas6-mediated Anti-Inflammatory Adaptor) 플랫폼 기반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어 면역질환 등으로 타깃을 확장하고, 신규 후보물질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리미스는 R&D 초기 단계부터 다국적 제약사, 연구기관과 전략적 공동개발을 강화해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GAIA 플랫폼은 의약품 개발에서 항체의 FcR 매개로 우려되는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면역세포가 발현하는 TAM(Tyro3, Axl, MerTK) 수용체 기반 메커니즘을 이용하겠다는 컨셉이다. 항체와 달리 염증시그널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를 매개로 대식작용(phagocytosis)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