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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리시스(Exelixi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PKMYT1 저해제의 임상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임상1상 초기결과에서 독성 발생으로 치료지수가 낮다고 판단해 추가 개발을 하지않기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중단이유를 설명했다. 엑셀리시스가 개발을 중단한 에셋은 PKMYT1(protein kinase, membrane-associated tyrosine/threonine-1)를 저해하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경구 저분자화합물 ‘XL495’이다.
김형철 큐로셀(Curocell) 연구소장은 “CAR-T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로 남아있는 T세포 림프종에서 개발되고 있는 약물 중 4분의1 가량은 CAR-T 모달리티(modality)를 적용하고 있고, 대부분 개발 초기단계"라며 "우리는 CD5를 타깃하는 동종유래 CAR-T 후보물질 ‘CRC-03’을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로셀은 국내에서 CAR-T 개발에 가장 앞서있는 바이오텍으로 지난해 12월 B세포 림프종에 대해 CD19 CAR-T ‘림카토(성분명: 안발셀)’에 대한 국내허가를 신청
중국의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GLP-1/GCG 수용체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의 비만 임상3상에서 체중을 최대 14.8% 낮춘 결과를 내놨다. 이노벤트는 지난 2019년 일라이릴리(Eli Lilly)에서 GLP-1/GCG 수용체 이중작용제 ‘마즈두타이드(mazdutide)’의 중국내 권리를 비공개 규모로 사들여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부터 비만을 적응증으로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승인검토를 받고 있어 올해 중국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마즈두타이드의 체중감량 수치는
GSK는 지난 22일(현지시간) IL-5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누칼라(Nucala, mepolizumab)’가 호산구 표현형(eosinophilic phenotype)을 가진 성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추가 유지요법(add-on maintenance treatment)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누칼라는 사노피(Sanofi)의 ‘듀피젠트(Dupixent)’에 이어 두번째로 FDA 승인받은 COPD 치료 바이오의약품이 됐다. 듀피젠트는 지난해 9월
덴마크의 젠맙(Genmab)이 회사의 핵심 항체-약물접합체(ADC) 에셋인 FRα ADC ‘리나타바트 세수테칸(rinatabart sesutecan, Rina-S)’의 임상1/2상 자궁내막암 코호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Rina-S는 젠맙이 지난해 프로파운드바이오(ProfoundBio)를 18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젠맙은 앞서 지난 3월 미국 부인종양학회(SGO 2025)에서 Rina-S으로 진행중인 임상1/2상의 긍정적인 난소암 코호트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 동일 임상의 자궁내막암 코호트 결과를 공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는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트로델비(Trodelvy)’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탑라인(toplilne) 결과를 확인했다. 길리어드는 이번에 mTNBC 1차치료제 임상3상에서 트로델비 단독요법이 표준치료제(SoC)인 화학항암제 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이점을 보인 결과를 발표하며 트로델비의 주요 영역인 유방암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길리어드가 이번에 발표한 임상은 PD-(L)1 면역항암제를 사용하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이 드디어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를 기점으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3건을 공개하면서, 임상개발 단계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젝트로 TEAD1 저해제 ‘DWP216’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항암제 신약개발에 착수했고, 비임상 개발 단계가 마무리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글로벌 항암 학회에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대웅제약은 연내 DWP216의 임상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미국 머크(MSD)가 그동안 ‘첫 HER3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기대되는 HER3-DXd에 대해, 그토록 말을 아껴온 이유가 있었다. 머크의 HER3-DXd 미국 허가지연이, 단순 제조이슈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달 30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를 앞두고 23일 HER3 ADC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patritumab deruxtecan)’의 초록이 공개되면서 애매한 임상 이점에 대해 의구심이 가중되고 있다. HER3-DXd는 토포이소머라아제I(TOP1) 저해제를 결합시킨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항암제 영역에서 신규 모달리티(modality)에 대한 베팅을 시작했다. 한미약품은 2~3년전부터 항암제에서 mRNA 키워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그동안 항암제 분야가 실패를 거듭해 온 면역항암제 STING(stimulator of IFN genes)과 p53, 2가지 키워드에 대한 mRNA 신약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항암제 분야는 최근 3~4년 동안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치우쳐져 투자가 이뤄졌지만, 그런만큼 신규
J&J(Johnson&Johnson)의 다발성골수종(MM) 블록버스터 CD38 항체인 ‘다잘렉스(Darzalex)’의 피하투여(SC)제형 ‘다잘렉스 파스프로(Darzalex Faspro, daratumumab and hyaluronidase-fihj)’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로부터 6대2로 다수의 찬성의견을 받으며 초기 MM 치료제로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잘렉스 파스프로는 다잘렉스에 할로자임(Halozyme)의 히알루로디나제 ENHANZE® 기술을 적용된 피하투여 제형으로, 지난 2020년 5월 FDA로부터 승
네덜란드의 메루스(Merus)가 EGFRxLGR5 이중항체로 진행한 두경부암(HNSCC) 임상2상에서 12개월 생존율 79%의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메루스가 발표한 코호트는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1차치료제 세팅으로 EGFRxLGR5 이중항체 ‘페토셈타맙(petosemtamab, MCLA-158)’과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를 병용투여한 환자 집단으로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 이후 약 1년만에 긍정적인 결과를 업데이트한 결과이다. 지난 ASCO 2024에서는 추적기간 중앙값 1.
지씨지놈(GC Genome)이 다음달 1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2가지 주요 핵체생검 제품의 경쟁력과 해외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지씨지놈은 회사의 핵심 제품으로 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와 다중암 조기선별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앞세우고 있다. 기창석 지씨지놈은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니프트는 2만명 이상의 산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으며 국내 대학병원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캔서치는 기존 기술과 견주어 우수
알츠하이머병(AD) TREM2 영역에서, 저분자화합물 접근법이 그동안의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적어도 사노피(Sanofi)는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TREM2는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활성화해 신경보호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컨셉이다. 면역항암제 붐 속에서 이와 유사한 접근법으로 한때 주목받았지만, 알렉토 테라퓨틱스(Alector Therapeutics),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 등 선두주자의 TREM2 항체가 잇따라 임상에서 실패하자 열기가 사그라들었었다
독일 머크(Merck KGaA)가 회사의 주요 면역학 에셋인 TLR7/8 저해제 ‘엔파토란(enpatoran)’으로 진행한 루푸스 임상2상의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는 임상2상 중 피부홍반루푸스(cutaneous lupus erythematosus, CLE) 환자 코호트(Cohort A) 결과다. 앞서 머크는 지난해 CLE 코호트에서 모든 용량그룹에 걸쳐 임상적으로 의미있는(clinically meaningful)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머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
로슈(Roche)가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와 추가적인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개발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500만달러와 20억달러 이상의 마일스톤이 포함된 딜이다. 앞서 로슈는 지난 2023년 오리오니스와 첫번째 파트너십 딜을 체결한 바 있다. 첫번째 딜은 계약금 4700만달러를 포함해 20억달러 이상 규모로 암, 퇴행성신경질환 등에 대한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GD)을 개발하는 딜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전보다 계약금을 2배 이상 늘리며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이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Panolos Bioscience)는 PD-L1, VEGF-A, PIGF를 동시 억제하는 PD-L1xVEGFR1 다중 Fc융합단백질 ‘PB203’으로 종양미세환경(TME)을 재프로그래밍(reprogramming)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접근한다. PB203은 PD-L1과 VEGF-A에 더해 PIGF까지 저해함으로써 세포외기질(ECM)이 발달한 췌장암 등 면역세포의 종양내 침투가 어려운 암종을 타깃해 섬유화를 줄이는 컨셉으로, 최근 새로운 면역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PD-(L)1xVEGF 이중항체와 차별화된다. 파
릴리, ‘차세대' 경구 GLP-1 비만 임상 2건 “중단”
롯데바이오로직스, 美바이오기업과 “CMO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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