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에스티팜(ST Pharm)은 미국의 글로벌 바이오텍 두 곳과 1825만달러(249억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건의 공급계약은 심혈관질환 상업화용 2026년 1차 공급 분 1656만달러와 대사질환 신규 임상용 169만달러에 해당한다. 납기는 각각 내년 5월, 올해 12월까지다.
회사는 글로벌학회 발표 및 파트너링 미팅과 함께 제 2올리고동의 완공을 앞두고 글로벌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로부터 신규 프로젝트 등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개년 연말 기준 수주잔고 증가율은 연평균 28.9%였으나 작년 말 수주잔고 2320억원 대비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4434억원으로 91.1%로 급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제 2올리고동은 오는 9월초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 2올리고동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에스티팜이 올리고 CDMO에서 종합 유전자치료제(genetic medicine) CDMO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