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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같은성분의 의약품으로 '복제약'이라고도 한다. 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은 제네릭이 아닌 '바이오시밀러'라고 부른다.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점이 있는데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사업적인 측면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해보자. 제네릭 시장의 성장은 의료보험, 의료재정 등 의료정책에 기반한다.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의료정책을 지향한다. 저가의 의약품 공급을 위해 제네릭 중심의 정책을 펼쳤다. 미국 시장이 추구하는 새로운 의약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역대 최다 제품이 유럽과 미국의 허가 관문을 통과하며 대세를 굳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2017년 유럽과 미국에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각각 9개, 5개로 총 14개였다. 글로벌의약품 상위 매출 10개 중 7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가 승인됐으며, 유럽에서 휴미라, 리툭산, 허셉틴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는 아바스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처음으로 허가를 받았다. 또 60여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이 시판허가 신청을 제출했거나 후기임상 단계로 개발 중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미국
지난번의 연재를 통하여 항체의 개념과 항체의 다양성이 어떻게 기인하는지, 그리고 단일 항원 항체(Monoclonal antibody)가 이를 규명하기 위한 과정 중에서 어떻게 개발되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단일 항원 항체가 의약품의 형태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단일 항원 항체가 개발되는 시기와 거의 비슷한 시기인 1970년대에 탄생한 또 하나의 중요한 생명공학 기술이 필요했다. 바로 재조합 DNA 기술(Recombinant DNA technology)이다. 재조합 DNA 기술이 등장한지 약 40여년이 지난 지금, 재조합 DNA 기
올해는 다양한 국산신약 제품들이 상업적 성패에 대한 기로에 설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올리타’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다국적제약사와의 경쟁을 시작한다. 지난해 허가받은 일동제약의 B형간염약 ‘베시보’,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의 본격적인 데뷔전 치른다.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소염진통제 ‘아셀렉스’, 항생제 ‘자보란테’와 ‘시벡스트로’ 등의 시장 안착도 눈여겨볼만한 관전포인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에 본격 데뷔하는 ‘올리타’, ‘베시보’, ‘인보사케이’ 등 3종의 국내개발 신약이
다케다가 바이오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5일 잇따라 2건의 대규모 딜을 발표하면서다. 다케다는 줄기세포치료제 기업인 TiGenix로부터 동종 지방유래 크론병 줄기세포치료제 'CX601'에 대한 권리를 6억3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더 놀라운 소식이 뒤따랐는 데 이 소식에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다케다는 글로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CNS 바이오텍인 '디날리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와 최대 10억 달러규모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디날리는 지난해 미국 바이오텍에서
지난 2017년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과 관련된 여러가지 큰 뉴스들이 주요 일간지의 경제면을 뜨겁게 달구었다. 바이오 의약품의 성공적인 상용화와 이에 따른 폭발적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은 항체 제작 및 개발 기술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대표적 항체관련 학회 중 학계 및 산업계에 대한 영향력이 큰 행사로 매년 12월초 캘리포니아 서남단 샌디에고(San Diego)에서 개최되는 ‘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라고 불리는 “The Antibody Society”의 연례학회가 대표적이다. 이 학회
최근 몇 년 동안 유전자가위는 학계와 바이오 제약산업계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매년말 국내외 언론과 학술지, 학술단체가 선정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성과에 유전자가위가 예외없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일례로 조선일보는 2017년 테크놀로지 10대 이슈[1] 중 하나로 비트코인, 인공지능과 함께 유전자가위를 꼽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도 10대 과학기술 뉴스[2] 연구성과 부문 1위로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인간 배아 돌연변이 교정 연구를 선정했다. 학술지 사이언스는 2017년 10대 연구성과[3] 중 하나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During the past decade, there has been a paradigm shift in the treatment of cancer, driven by advances in immuno-oncology, antibody drug conjugate and precision medicine. Since 2011, more than 80 novel therapies have been approved globally for treatment of cancer. In addition to the recent wave of n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중합체)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단일클론 항체를 넘어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독성약물을 전달하는 차세대 항체신약 패러다임이다. 그러나 2001년 첫 시판이후 지금까지 허가된 ADC 약물은 단 4개 뿐이다. 주목할 점은 그중 2개의 약물이 지난해 승인받았다는 사실이다. ADC 분야에 오랜만의 단비였다. 이 기세에 이어 애브비는 올해말 'Rova-T'를 시판하겠다는 목표다. Rova-T(rovalpituzumab tesirine)는 종양의 암줄기세포를 타깃인 DLL3 항체
2018년 신년을 맞이하여 한국 바이오벤처 기업들에 대한 투자동향을 분석하고, 특히 투자자들의 변화에 대해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지난 2016년에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는 전체 투자대비 비중에서 21.8%로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2017년 10월 현재 2,830억원으로 15.4%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 투자부진 사유중 한가지로 2017.07.25일 공지된 한국벤처투자의 제3차 정시출자 사업관련하여 모든 창업투자회사들이 조합결성 업무에 매진하느라 투자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도 작용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벤처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바이오산업은 올해도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행보를 유심히 살핀다면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바이오산업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국내 바이오텍 대표들로부터 올해 주목해야 할 바이오산업의 주요 이슈를 들어봤습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탄생할 것인가"-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2017년 굉장한 주목을 받았던 마이크로바이옴이지만 이 것이 실제로 치료제로 만들어
2010년대초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른 전통적인 제약사들의 구조조정 후 2013~2015년에 헬스케어업종은 타업종대비 두드러진 랠리가 있었다. 이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메디톡스 등 대형 제약바이오업체들의 글로벌 B2B가 가시화되기 시작한데다, 2013년 8월에 결성된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가 발행시장에서의 비상장 벤처기업 투자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로메드, 제넥신, 에이치엘비 등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들에 대한 투자로 신약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에서의 재평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년 중반 이후 2년동안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아직도 천연물의약품 소비량이 많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약이 그렇고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많은 종류의 천연물의약품이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천연물을 원료로 한 의약품은 식물, 동물 유래 추출물 등 구성이 다양하며 그중에서도 녹십자 '신바로', 동아에스티 '스티렌'과 '모티리톤', SK케미칼 '조인스정', 안국약품의 '시네츄라', 구주제약의 '아피톡신', 한국피엠지제약의 '레일라', 영진약품의 '유토마외' 등이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천연물신약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
20%에 국한된 PD-(L)1의 약물반응율을 높이기 위한 병용투여 임상이 폭발적이다. 큰 시너지를 내는 병용투여 조합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기존의 관념을 뒤집는 임상결과가 나오고 있다. 흥미롭게도 항염증 인자라고 알려진 'IL-10'이 유력한 후보물질로 손꼽히고 있다. Armo therapeutics는 이번달 초에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페길화를 통해 지속형을 늘린 인간 IL-10(PEG IL-10)인 'AM0010'를 단독/병용투여한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했다. PD-1 항체인 옵디보, 키트루다와 함께 병용투여했을
지난 5회의 연재를 통하여 타이로신 인산화효소를 저해하는 소분자 화합물이 어떻게 새로운 신약으로 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신약개발사’의 제 2장으로는 소분자 화합물과 함께 최근 블록버스터 신약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올로직’(Biologics), 즉 단백질 신약의 대표주자인 항체의약품(Antibody therapeutics)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본 연재에서는 이전 장의 ‘글리벡’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의약품의 개발과정보다는 어떤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가능케 한 지식이 어
"휴미라는 TNF-α 항체로 시장에 3번째로 출시됐다. 하지만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올의 HL161는 휴미라에 비유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임상속도는 늦지만 경쟁사와 대비해 가장 큰 시장잠재력을 가진다고 본다."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자가면역치료제 HL161를 라이선스인 한 로이반트사이언스(Roivant Science)의 평가라고 박승국 한올 대표가 전한 멘트다. 한올의 HL161은 'first-in-class'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로 FcRn(neonatal Fc receptor)에 결합하는 항체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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