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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진행된 폴리오 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실패한 이후, 1949년에 존 앤더스 등에 의해서 폴리오바이러스의 체외 배양이 가능해 진 다음부터 다시 폴리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백신을 어떤 방식으로 개발해야 할까? 폴리오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서 제시된 방법 중 하나는 맥스 테일러가 황열병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방식처럼 원래 숙주가 아닌 환경에서 바이러스를 오래 배양하여 독성이 약화된 약독화된 바이러스(Attenuated live virus)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약독화 방식의 백신
2015년 한미약품의 연이은 대형 신약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은 국내와 제네릭에 한정됐던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신약 시장을 겨냥하는 신호탄이 된 사건이었다. 이후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 만큼이나 신약 파이프라인이 가치평가의 중요한 잣대로 대두됐고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또한 오프이노베이션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바이오벤처 투자 붐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3년간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 주도자로 변신했다. 척박한 국내 제약산업 환경에서도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쏟아부은 결과다
에이치엘비(HLB)는 최근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LSK바이오파마(LSK Biopharma, LSKB)와의 합병 추진 발표를 통해 항암제 개발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LSKB가 개발하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가능성에 베팅한 것이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 2(VEGFR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2014년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승인돼 아파티닙(Apatinib)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LSKB를 통해 진행한 위암 3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
'키트루다'의 선전으로 '면역항암제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머크(MSD)가 이제 제2막에 들어서고 있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NSCLC)를 넘어 다른 암종에서도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으며, 키트루다 임상개발은 1000건을 넘어섰다. 머크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Merck & Co. Inc. Investor Day’에서 키트루다 상업화 계획과 차세대 포토폴리오에 대해 지난 20일 발표했다. 켄 프레이저(Ken Frazier) 머크 대표는 “어딜 가든 듣는 말은 ‘키트루다 다음으로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
국내 바이오생태계는 2016년을 시작으로 제 2의 벤처붐을 일으키며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 3년간 바이오벤처 창업과 투자, IPO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들고 와 바이오생태계를 풍성하게 했다. 먼저 국내 바이오벤처 창업은 지난 3년여간 1000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집계한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신규창업 바이오중소벤처기업은 440여곳, 2017년은 300여곳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올해 창업 열풍이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이번달초 미국 종양임상학회(ASCO)가 막을 내렸다. ASCO는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의 초기 데이터를 통해 향후 시장과 경쟁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올해 ASCO에서는 이전에는 난제였던 유전자 변이를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 등 타깃 항암제 후보물질이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ASCO 2019에서 발표된 데이터를 통해, 올해 주목해야할 항암제 신약개발 변화 4가지를 정리해봤다. ①면역항암제, “PD-1 5년 장기 데이터...고형암서 첫 T세포 치료제 기대” 올해 ASCO에서 화두가 됐던 발표 가운데
국내 바이오산업은 올해 정부의 차세대 주력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산업을 떠받치는 반도체, 자동차와 더불어 3대 미래산업의 위상을 얻은 것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난 몇년간 여러 굴곡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진해왔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창간 3주년을 맞아 국내 바이오기업 CEO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재를 진단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올해 바이오산업의 화두는 투자다. 많은 기업들이 우호적인 투자 환경 속에서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바이오기업 CEO 76%는 이러한 분위기를 '체감하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바이오산업이 황금기에 접어들었다. 집중되는 투자금에 힘입어 많은 바이오벤처들이 새로운 신약과 진단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황금기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서히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핵심기술을 철저한 검증이 수반돼야 산업의 지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BIO 2019' 참석해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하는 많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현재의 바이오산업은 오픈이노베
면역관문억제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머크(MSD)가 2세대 TGF-β 약물인, LAP(latency-associated peptide)를 타깃하는 항체를 확보했다. 머크는 틸로스 테라퓨틱스(Tilos Therapeutics)를 계약금,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7억7300만달러(약 9119억원) 규모로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최근, 머크는 항암제 시장에서 1차 치료제로서 키트루다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병용 파트너 약물을 공세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지난달 머크는 신장암 치료제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할 약물로 HIF-2α
20세기 초반을 뒤흔든 바이러스 질병이 황열병, 인플루엔자라면 이러한 바이러스들에 대한 백신이 나온 다음 가장 큰 문제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바이러스 질병은 소아마비였다. 19세기 중반에 처음 보고되기 시작한 소아마비는 20세기에 들어서며 도시지역의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급격히 창궐하기 시작하였다. 1896년 보스턴에서 26건의 발생이 보고된 것을 시작하여 1907년에는 뉴욕 시에서만 2,500건의 발생이 보고되었다. 1916년에는 미국 전체에서 약 2만7,000건의 발생과 6,000명의 사망이 보고되었으며 그 중 뉴욕시에서만 2,
면역항암제 선두주자인 머크(MSD)가 지난주 초 펠로톤 테라퓨틱스(Peloton therapeutics)을 총 22억달러 규모에 전격적으로 사들였다. 펠로톤의 나스닥 상장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펠로톤은 HIF-2α(hypoxia-inducible factor-2α)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올해 하반기 전이성 신세포암(mRCC) 환자를 대상으로 HIF-2α 저해제 ‘PT2977’를 투여하는 임상3상을 시작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다. 머크는 지난 21일 펠로톤 테라퓨틱스를 계약금 10억5000만달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55회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신 CAR-T 치료제의 임상 데이터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2017년 8월 최초로 시장에 등장한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성분명: tisagenlecleucel)와, 이후 2개월 차이로 승인받은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Yescarta, 성분명: axicabtagene ciloleucel)를 잇는 새로운 CAR-T 치료제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한 전략으로 개발
암젠(Amgen)이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난공불락 KRAS 변이를 표적하는 ‘AMG 510’ 1상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해 초 80억달러의 거액을 들여 록소 온콜로지를 인수하고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는 사이람자(ramucirumab)의 최근 간세포암 적응증 추가 획득 기반이 된 REACH, REACH-2 임상3상 데이터와 함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의 임상3상 ‘RELAY’ 데이터를 내놓는다. ADC(Antibody-Drug Conjugate)
지난 연재에서는 박테리아보다 작은 병을 일으키는 전염성 인자인 바이러스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던 20세기 초반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20세기 초반에 박테리아를 걸러내는 필터를 통과하는 바이러스라는 전염성 인자가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지만, 이들의 화학적 실체가 알려진 것은 193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바이러스의 화학적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순수한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배양하여 얻을 수 있어야 가능하다. 이러한 것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은 역시 최초로 발견된 바이러스인 식물 유래 바이러스인 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Tobacco M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출격한다. 이번 ASCO에서는 제넥신(네오이뮨텍) 유한양행, 한미약품, ABL바이오, HLB 등 다양한 국내바이오제약기업과 해외 파트너 기업들이 세미나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진행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제넥신은 이번 학회에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의 임상 2상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벨바라페닙’ 임상1상, AB
“EGFR 돌연변이를 발견하고 종양 유전자 1개가 하나의 드라이버(driver)로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진 뒤, 지난 10년간 폐암 치료제 분야는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타깃들이 발굴되면서 2000년대 들어 많은 약제들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일부는 시판 승인을 얻어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변이를 가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안명주 서울삼성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보로노이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안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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