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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카누맙(Aducanumab)의 13년간에 걸친 긴 여정이 실패로 끝났다. 바이오젠은 2007년 뉴리뮨(Neurimmune)에서 BIIB037을 라이선싱해 개발에 들어갔다. 2015년 PRIME 임상1b상에서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약물을 투여하고 52주가 지난 다음 10mg/kg 투여군에서 CDR-SB, MMSE 임상 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고, 약물 투여를 48개월까지 진행한 연장 코호트에서도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최근들어 불안한 조짐은 있었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2월 임상 1차 충족점에 가변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연재에서는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고혈압 조절 약물인 칼슘 채널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가 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이를 가능케 한 기초 연구의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칼슘의 심장 박동과 근육 수축에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 오늘날 칼슘(Calcium)은 심근 및 평활근의 수축뿐만 아니라 수많은 세포에서 2차 전령(second messanger)으로 신호전달물질로 사용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칼모듈린(Calmodulin)과 같은 칼슘 결합 단백질에 의해서 결합되어 여러 단백질의 기능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올해 잇달아 글로벌 대형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하며 국내 신약개발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해가고 있다. 올해 1분기만 해도 2조1000억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확보했는데 이는 작년 성과의 절반수준에 육박한다. 25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2019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의 신약후보물질 해외 기술이전 성과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유한양행, 티움바이오, SK바이오팜, 올릭스, 레고켐바이오 등이 올해 18억6400만달러 규모(약 2조1000억원)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계약금 규모는 1억2550만달러(약 1400억원)에 이른다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암 학회인 ‘미국암학회(AACR) 2019’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특히 올해 2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AACR에서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이번 AACR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데이터를 발표하는 기업이 늘었으며, 초기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이번 AACR에서 발표에 나서는 국내 제약사로는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한 '벨바라페닙(HM95573)'을 포함해 4개, 동아ST가 애브비에 기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단백질 3차 구조를 예측하기 위해 개발한 알파폴드(AlpahFold)는 작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CASP(Critical Assessment of Structure Prediction)13 대회에서 월등한 성적으로 우승하였다. 2년 주기로 열리는 CASP는 단백질 폴딩(Protein folding) 문제를 예측하는 대회로 단백질 구조 분야의 월드컵이라고 불린다. 2016년 봄 DeepMind팀이 알파고로 최고의 바둑 프로기사들을 모두 이겨 세계를 놀라게 한 것처럼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
종근당은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저해제인 'CKD-506'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유럽에서 2a상을 진행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외에도 크론병, 대장염, 루푸스 등에서도 CKD-506를 적용한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CKD-506은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조절하고 면역억제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신약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공개한 연구결과는 CKD-506의 대장염 치료제 가능성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다. 종근당은 최근
미국 앨러간(Allergan)이 항우울제 ‘라파스티넬(Rapastinel)’ 임상 3상에 실패하는 등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이 위기에 봉착했다. 게다가 미국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앨러간의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했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까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에볼루스 '나보타'로 인해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앨러간은 최근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치료제 라파스티넬 허가를 위한 3건의 임상 3상 결과가 임상종결점을 충족
지난 연재에서는 약물 요법에 의해서 최초로 혈압 조절을 가능케 한 이뇨제와 베타 차단제 발견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이번 연재에서는 혈압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계인 레닌-안지오텐신계(Renin-angiotension system)에 관련된 발견의 역사와 이를 조절함으로써 혈압 조절을 가능케 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 ACE inhibitor)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 ARB)의 개발과정을 알아보
국내 민간주도형 창업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 출신 바이오텍들이 올해 국내 초기 바이오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TIPS 운용기관의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받은 검증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유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엑셀세라퓨틱스, 메디맵바이오가 시리즈A 첫 투자를 유치했다. 모두 2017년 TIPS에 선정된 동기들이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TIPS 운용기관 휴젤)는 OCI로부터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엑셀세라퓨틱스(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토콘드리아는 산소와 영양소를 이용해 세포의 활동 및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소기관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것들은 미토콘드리아가 만들어낸 에너지를 통해 이뤄진다. 바꿔 말하면, 미토콘드리아가 유전이나 손상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도 생각 이상으로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단순히 에너지 대사 기능의 원인으로 여겨지던 미토콘드리아가 최근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암과 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치매, 파킨슨병 등을 포함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에서도 중요한 원
빅파마가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 기업을 인수하는 빅딜이 또 한번 체결됐다. 로슈는 유전자 치료제 선두기업인 스파크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를 48억달러(약 5조366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로 보면 AAV 기업 인수건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번 인수 가격은 스파크의 2월22일 주가에 122%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114.50달러로 책정됐다. 로슈와 스파크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인수를 승인했다. 스파크레타퓨틱스는 로슈 그
지난 연재에서는 혈액 순환의 원리와 고혈압이 언제부터 질병의 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는지에 대한 역사를 알아보았다. 이번 연재부터는 실제로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의 역사를 살펴보도록 한다. 초창기의 고혈압 치료 시도들 1950년대 이전에는 아직 고혈압이 각종 질병의 위험요소로 크게 인식되지도 않았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큰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고혈압에 대한 치료는 널리 시도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알려졌던 혈압 강하의 수단들도 심장질환 환자 등 한정된 한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신규로 투자할 만한 유망 바이오기업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업 수도 적을 뿐더러 너무 초기이거나 너무 밸류(가치)가 높아서 투자를 결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국내 바이오투자 시장에 수요(기업)와 공급(자금)의 불일치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시장의 관심과 자금은 바이오기업 투자에 쏠리고 있지만 정작 투자할 바이오기업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이러한 수요 공급의 불일치로 바이오기업의 몸값은 치솟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 등 창업 및 비상장기업 투자사들이 투자 대상 바이오기업 찾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SCM생명과학·제넥신의 미국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인수와 같은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의 미국 등 전세계 의약품 생산시설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외 바이오투자 열기가 신약개발 기업이나 파이프라인에서 인프라까지 확산되는 것이다. 신약개발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인 임상시료 및 임상 노하우 확보 측면뿐 아니라 비지니스모델을 다양화하는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아르고스 테라퓨틱스(Argos Therapeutics)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인수는 SCM생명과학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
2019년 새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는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MSKCC,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가 진행한 대규모 임상 스터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그 내용은 다양한 타입의 암 종에서 발생하는 종양변이부담(TMB, Tumor Mutation Burden)이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blockade) 치료 시 반응률과 생존률에 크게 영향을 미쳐 사전에 이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암환자에서 발견되는 체세포 변이가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높여준다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미국 진출이 9부 능선에 다다랐다. 2001년 뇌전증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지 약 18년만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 허가 신청) 제출 신약의 승인확률 85%를 통과하기 위한 마지막 키는 임상 3상 '안전성' 데이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23일 미국 FDA에 세노바메이트 NDA를 제출했으며 최근 심사가 시작됐다. 최종 허가 여부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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