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은 미국 카이진(Kaigene)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후보물질 2건에 대한 독점적(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진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바이오텍으로,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기술인 ‘PDEGTM(Pathogenic Antibody Degrader) 플랫폼’을 기반해 항체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에 근무했던 신민재 대표가 지난 2022년 설립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에 계약금 800만달러를 지급한다. 향후 개발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1100만달러, 순매출 40억달러 달성에 따른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2500만달러가 책정돼 총 7억4400만달러 규모이다. 제품출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5~10%로 책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FcRn 저해제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리와 이중작용 항체(dual-acting antibody) ‘KG002’의 전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권리를 확보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