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김맹섭 머스트바이오 대표
셀트리온(Celltrion)이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 머스트바이오(MustBio)에서 PD-1xVEGF 삼중항체를 사들였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암제 영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PD-(L)1xVEGF 이중항체 경쟁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확보한 삼중항체는 IL-2 변이체(variant) 사이토카인(cytokine) 기전이 추가된 PD-1xVEGFxIL-2v 삼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이다.
셀트리온는 차별화된 메커니즘을 통해 PD-(L)1xVEGF 면역항암제 경쟁 속에서 ‘best-in-class’ 약물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체 고형암종을 타깃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1일 PD-1xVEGFxIL-2v 삼중융합단백질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글로벌 판매권리를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머스트바이오에 계약금 3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395억원, 순매출 10조원 달성에 따른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6700억원이 책정돼 총 7125억원 규모의 딜이다. 제품 출시후 판매 로열티는 순매출의 5%로 책정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