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TRPC6 저해제로 진행한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FSGS) 임상2상 결과, 최소용량 그룹에서 오히려 가장 높은 효능이 나타나는 혼재된 결과를 내놨다.
베링거는 TRPC6를 타깃해 사구체족세포(podocyte)의 손상을 막아 질병진행을 억제하는 접근법으로 TRPC6 저해제 개발을 시도중이다. FSGS는 희귀 신장질환이지만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큰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베링거는 신장질환 분야 선두그룹으로, 블록버스터 SGLT2 저해제인 ‘자디앙(Jardiance)’을 시판하고 있는 회사이다. 베링거는 희귀 신장질환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TRPC6 저해제 등의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비록 용량의존적인 결과를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베링거는 최소용량군에서 위약군과 비교해 단백뇨(UPCR)를 40%가량 줄인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해석했으며 곧바로 임상3상까지 시작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FSGS에서 베링거가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가 남은 상황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