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다케다(Takeda)가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온 알파시누클레인(α-syn) 항체의 개발을 중단한다.
다케다는 지난 2017년 아스트라제네카와 4억달러 규모로 파트너십 딜을 체결해 α-syn 분야에 본격 진입했으나, 8년여만에 임상2상에서 고배를 마시며 프로그램 개발을 포기하게 됐다.
다케다는 해당 파트너십 α-syn 항체인 ‘TAK-341(MEDI1341)’을 파킨슨병(PD),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로 개발을 시도해왔다. 다케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TAK-341이 응집된 형태의 α-syn 뿐만 아니라 단량체를 포함한 모든 형태를 타깃해 기존의 α-syn 항체의 효능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다케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다케다 회계연도 기준) 실적발표 자리에서 α-syn 항체 TAK-341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