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종근당(Chong Kun Dang Pharm)으로부터 도입한 HDAC6 저해제의 개발 적응증으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임상2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에 시도됐던 히드록삼산(hydroxamic acid) 기반 HDAC 저해제와 달리, 비히드록삼산(non-hydroxamic acid, NHA) 기전으로 HDAC6에 선택성을 가져 부작용을 극복하는 컨셉이다.
노바티스에 심혈관·신장·대사질환(cardiovascular, renal and metabolic, CVRM)은 핵심 질환영역 가운데 하나로, 7건의 임상3상을 포함해 총 20건의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그동안 심혈관 질환에서 ASO와 siRNA와 같은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로 미충족수요인 치료 순응도(adherence)를 높이는데 집중해왔고, 경구용 보체인자B(CFB) 저해제 ‘입타코판(iptacopan, 파발타)’을 주축으로 한 신장질환도 중요한 전략적 한 축이었다.
새로운 움직임으로 노바티스는 심방세동 영역으로도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지난해 2월 혈액응고인자11(factor XI, FXI) 항체로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확보한 안토스테라퓨틱스(Anthos Therapeutics)를 9억25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해당 FXI 저해 항체 ‘아벨라시맙(abelacimab)’은 현재 임상3상 단계에 있고, 기존 치료제의 출혈위험을 피하면서 혈전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원래 노바티스가 개발했던 것을 안토스에 넘겼다가, 임상 결과를 보고 다시 사들인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