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이수앱지스(ISU ABXIS)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Galux)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세부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공동연구계약을 맺으며 협업개시를 공식화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AI기반 기술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차세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앱지스는 자사의 고셔병(Gaucher's disease) 치료제 ‘애브서틴(Abcertin)’, 파브리병(Fabry disease) 치료제 ‘파바갈(Fabagal)’ 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기초연구, 공정개발, 임상 및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고 강조했다.
갤럭스는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한 단백질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자사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의 신약 설계 정밀성을 확인하며 타깃당 50개씩의 설계만으로도 전체타깃에서 평균 31.5%가 정확히 결합하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애브서틴과 파바갈을 잇는 잠재적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기반 기술을 적용해 개발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차별화된 차세대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갤럭스 관계자는 “희귀질환은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로 고품질의 신약후보물질을 신속하고 비용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수앱지스의 전주기 신약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기반 정밀 단백질 설계기술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