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종근당(Chong Kun Dang Pharmaceutical)은 22일 노바티스(Novartis)에게 기술수출한 HDAC6저해제 ‘CKD-510’가 마일스톤을 달성해 기술료 50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마일스톤 지급은 종근당이 발행한 인보이스(invoice)를 노바티스가 수령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마일스톤은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첫번째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적응증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IND 신청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2상으로, 종근당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CKD-510의 임상1상을 완료했다(NCT04746287, NCT05526742). 이후 2023년에 노바티스와 CKD-510에 대한 13억500만달러(계약금 8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종근당으로부터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의 CKD-510의 연구, 임상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