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개발 바이오텍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는 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앞서 유빅스는 지난 8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 A 등급을 받아 통과한 바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8년 설립돼 자체 TPD 발굴 플랫폼 'Degraducer®'를 구축해 혈액암, 고형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설립후 지금까지 총 674억원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했다. 리드 프로그램은 BTK 분해약물(degrader) 'UBX-303-1'로 미국과 한국, 폴란드에서 B세포 림프종 대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후속 프로젝트는 안드로겐수용체(AR) 분해약물 'UBX-106'로 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payload) 파트에 TPD 약물을 적용하는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는 “TPD 치료제는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선도 파이프라인인 UBX-303-1의 임상개발, 기술이전을 추진하여 TPD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