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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문억제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머크(MSD)가 2세대 TGF-β 약물인, LAP(latency-associated peptide)를 타깃하는 항체를 확보했다. 머크는 틸로스 테라퓨틱스(Tilos Therapeutics)를 계약금,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7억7300만달러(약 9119억원) 규모로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최근, 머크는 항암제 시장에서 1차 치료제로서 키트루다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병용 파트너 약물을 공세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지난달 머크는 신장암 치료제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할 약물로 HIF-2α
20세기 초반을 뒤흔든 바이러스 질병이 황열병, 인플루엔자라면 이러한 바이러스들에 대한 백신이 나온 다음 가장 큰 문제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바이러스 질병은 소아마비였다. 19세기 중반에 처음 보고되기 시작한 소아마비는 20세기에 들어서며 도시지역의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급격히 창궐하기 시작하였다. 1896년 보스턴에서 26건의 발생이 보고된 것을 시작하여 1907년에는 뉴욕 시에서만 2,500건의 발생이 보고되었다. 1916년에는 미국 전체에서 약 2만7,000건의 발생과 6,000명의 사망이 보고되었으며 그 중 뉴욕시에서만 2,
면역항암제 선두주자인 머크(MSD)가 지난주 초 펠로톤 테라퓨틱스(Peloton therapeutics)을 총 22억달러 규모에 전격적으로 사들였다. 펠로톤의 나스닥 상장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펠로톤은 HIF-2α(hypoxia-inducible factor-2α)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올해 하반기 전이성 신세포암(mRCC) 환자를 대상으로 HIF-2α 저해제 ‘PT2977’를 투여하는 임상3상을 시작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다. 머크는 지난 21일 펠로톤 테라퓨틱스를 계약금 10억5000만달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55회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신 CAR-T 치료제의 임상 데이터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2017년 8월 최초로 시장에 등장한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성분명: tisagenlecleucel)와, 이후 2개월 차이로 승인받은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Yescarta, 성분명: axicabtagene ciloleucel)를 잇는 새로운 CAR-T 치료제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한 전략으로 개발
암젠(Amgen)이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난공불락 KRAS 변이를 표적하는 ‘AMG 510’ 1상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해 초 80억달러의 거액을 들여 록소 온콜로지를 인수하고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는 사이람자(ramucirumab)의 최근 간세포암 적응증 추가 획득 기반이 된 REACH, REACH-2 임상3상 데이터와 함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의 임상3상 ‘RELAY’ 데이터를 내놓는다. ADC(Antibody-Drug Conjugate)
지난 연재에서는 박테리아보다 작은 병을 일으키는 전염성 인자인 바이러스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던 20세기 초반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20세기 초반에 박테리아를 걸러내는 필터를 통과하는 바이러스라는 전염성 인자가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지만, 이들의 화학적 실체가 알려진 것은 193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바이러스의 화학적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순수한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배양하여 얻을 수 있어야 가능하다. 이러한 것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은 역시 최초로 발견된 바이러스인 식물 유래 바이러스인 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Tobacco M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출격한다. 이번 ASCO에서는 제넥신(네오이뮨텍) 유한양행, 한미약품, ABL바이오, HLB 등 다양한 국내바이오제약기업과 해외 파트너 기업들이 세미나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진행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제넥신은 이번 학회에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의 임상 2상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벨바라페닙’ 임상1상, AB
“EGFR 돌연변이를 발견하고 종양 유전자 1개가 하나의 드라이버(driver)로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진 뒤, 지난 10년간 폐암 치료제 분야는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타깃들이 발굴되면서 2000년대 들어 많은 약제들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일부는 시판 승인을 얻어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변이를 가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안명주 서울삼성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보로노이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안 교수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RVT-1401)’의 임상1상 결과가 글로벌 학회에서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말 로이반트에 계약금 3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억250만 달러 규모로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지역에서 HL161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 아웃했다. 로이반트는 지난해 HL161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기 위한 자회사로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설립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임상개발 파트너인 이뮤노반트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로슈(Roche)와 PTC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가 지난 7일(현지시간) 2019 미국 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척수성 근위축증(SMA) 환자에게 ‘리스디플람(risdiplam)’을 적용한 2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SMN1(Survival of motor neuron 1) 유전자의 변이나 결실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근계 유전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SMN1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거나 유전자가 결실되면 SMN 단백질 수치가 낮아진다. 이로인해 운동 신경이 점차
그동안 신약연구사에서는 암과의 기나긴 전쟁, 그리고 고지혈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병과의 인류 투쟁의 역사를 다루었다. 신약연구사 3부가 되는 이번 연재부터는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과 이에 대처하는 인간의 역사를 다룰 것이다. 여러번 소개했던 그래프이지만 20세기 초반 가장 많은 사망의 원인은 폐렴과 같은 박테리아 감염, 혹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이었다. 1918년의 ‘스페인 독감’ 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전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의 감염자를 냈었고 5000만명에서 1억 명에 달하는 사망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은 면역항암제를 도약시킬 수 있다. 실제 임상에서 약물전달 방법이 적절하지 못해 유효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본다. 약물전달은 약물을 타깃부위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용도도 있지만, 약물이 원하는 방향으로 효능을 내기 위한 측면도 있다. 약물 메커니즘을 고려해 최종 목적이 뭔지를 잘 고려해야 하고, 이 부분은 늘 개선할 점이 있다. 이제까지 바이오로직스 분야는 상대적으로 DDS에 대한 관심이 덜 했다. 기대되는 점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보수적인
항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빅파마에 인수합병 되는 방식으로 성장하는게 일반적이다. 항체 플랫폼 기업들 중 Regeneron, Abgenix(암젠에 22억 달러로 인수), Medarex, Dyax, CAT(아스트라제네카에 167억 달러로 인수), Medimmune, Morphosys 등은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들이며 최근에 등장한 기업으로는 Ablinx, DistributedBio, Harbour Antibodies, Kymab, Ablexis, Trianni, Adimab, ChemPartner, Wuxi
올해로 110회째를 맞는 전세계 최대 규모 암 연구 컨퍼런스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19’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6일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렸다. 올해 AACR은 현저히 임상시험 연구 결과 발표가 늘었다. 기초 암연구나 전임상 암연구 데이터 발표가 많았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난치성 암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많았으며 특히 면역항암제
지난 연재까지는 협심증과 고혈압 치료를 목표로 개발되던 실데나필이라는 물질이 기대하지 않던 남성 발기 유도라는 ‘부작용’을 발견한 과정까지 알아보았다. 이번 연재에서는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약물의 ‘부작용’이 어떻게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충족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개발로 이어지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발기부전치료제로써의 실데나필의 임상 개발 화이자 연구자들은 1993년부터 기존에 협심증 및 고혈압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하던 실데나필이 발기부전 치료제로써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하에 사내에서 파일럿 연구를 시
“하이루킨-7은 면역항암제로서 CD8+ T세포 수를 늘리며, 그 가운데서도 미접촉 T세포(naïve T cells)와 기억 T세포(memroy T cells)를 늘린다는 것이 중요한 차별성이다. 또 하이루킨-7은 종양미세환경 내에서 전체 종양침투림프구 프로파일을 항암효과가 발휘되기 유리하게 바꿨다. 하이루킨-7은 기존 화학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실제 환자와 유사한 림프구 감소증 모델에서도 이러한 병용투여 접근법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포스텍(POSTECH) 이승우 교수팀의 김지혜 연구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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