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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이 'first-in-class' KRAS G12C 저해제 AMG 510의 약물 반응성이 첫 발표와 비교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무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암젠은 AMG 510의 업데이트된 임상 데이터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19'에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30년 동안 업계는 KRAS 저해제를 개발하려 했으나, 단백질 표면구조상 약물로 저해할 마땅한 자리가 없어 번번이 실패에 부딪혔다. 그러던 중 최근 KRAS 변이의 하위타입인 KRAS G12C를 타깃하는 접근법이 나오기 시작했
오스코텍이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SYK(spleen tyrosine kinase) 저해제 'SKI-O-703(salt form of SKI-O-592)'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힌 비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연구를 주도한 송영욱 서울대의대 교수팀은 지난 6~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류마티스 학회(EAGOR)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1차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
대웅제약이 차세대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꼽고 있는 ‘first-in-class’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이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DWN12088이 그 주인공으로, 콜라겐 생성을 낮추는 PRS(prolyl-tRNA synthetase) 타깃 경구용 저해제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IPF Summit 2019’에서 DWN12088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를 초기부터 이끌어온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이
넥스트사이언스 자회사 단디바이오사이언스 연구팀이 면역관문억제제의 낮은 반응률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약물전달 플랫폼을 개발했다.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반응을 억제해 항암효과를 낮추는 주요인자인 MDSC(myeloid derived suppressor cell)와 TAM(Tumor associated marcophage) 등을 표적하는 다중면역조절약물을 나노입자화해 적용한 것이다. 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3일 네이처 등에 따르면 임용택 성균
TREM2(triggering receptor expressed on myeloid cells 2) 활성화가 알츠하이머병 병리진행 과정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단서가 나왔다. TREM2는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의 선천성 면역작용을 활성화하는 막 단백질이다. 지난 3~4년 동안 아밀로이드 타깃 신약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뇌 면역작용을 조절해 병을 치료하는 신경면역(neuroimmunology) 컨셉이 떠오르고 있다. TREM2는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경면역 치료타깃으로, 알츠하이머병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부터 높아지기 시
키트루다, 옵디보 대비 가격을 최대 5분의 1의 수준으로 대폭 낮춘 ‘저가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의 PD-1 제품의 첫 매출 실적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각각 전이성 흑색종,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로 연이어 승인받은 준시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s)의 '투오이(Tuoyi™, toripalimab, JS001)'와 이노반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의 ‘티비티(Tyvyt™, sintilimab)’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판매되기 시작한 두 회사의 PD-1 항체 치료제는 몇 달만에 500억
올해 연이은 악재에 따른 코스닥 바이오기업들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악화됐지만 투자자들은 옥석가리기를 통해 특정 유망기업에 대한 집중투자하면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29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올해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바이오기업을 자체 집계한 결과, 바이오기업 38곳이 총 8576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는 벤처캐피탈협회가 집계한 7월까지 바이오/의료기업 투자액 6927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역대 최고로 집계됐던 작년 한해 투자액 84
GSK의 BCMA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가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면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시장에서 BCMA(B-cell maturation antigen) 타깃을 둘러싼 경쟁을 예고했다. 다발성골수종은 2번째로 흔한 혈액암으로, 2017년 기준 시장규모는 140억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아직 환자를 완치하는 약물이 없으며, 대부분 재발한다. 이 가운데 최근 2~3년 사이 BCMA 약물이 다발성골수종 환자 대상 임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면서, 차세대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VEGFxDLL4 이중항체 ‘ABL001’의 병용투여 임상개발에 포커스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ABL001의 임상1a상 환자 모집은 올해 3분기 완료될 예정이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001과 화학치료제 병용투여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의 약물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지난 22일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의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ADC 분야는 변곡점을 맞고 있다. 첫 약물이 임상에 들어가고 35년이 흘렀지만 아직 상업적으로 성공한 제품이 없었던 분야라서 더욱 그렇다. 미국 기준으로 시장에 나온 ADC 약물은 5개다. 한때 ADC에 기대가 큰 적도 있었지만 키트루다, 옵디보, CAR-T 등의 등장으로 면역항암제 붐이 일어나면서 ADC 분야에 대한 관심은 구석으로 밀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1년 ADC 분야에 새로운 움직
1990년말에 이르러 전세계적으로 공식적인 AIDS 환자의 추계는 30만7000명, 그리고 실제 환자는 약 100만명으로 이를 것으로 추산되었고, 세계적으로 HIV 감염자의 수는 800만~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었다. AIDS에 대한 공포는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에 등장된 항바이러스 요법, 특히 고활성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reatment. HAART)이라고 불리는 항바이러스 요법의 등장은 HIV 감염을 통제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TKI 약물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을 투여하는 임상에서 4명의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암암리에 흘러나오면서 한때 업계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4건 중 1건만 약물 부작용에 따른 사망이었으며, 이 또한 동일 계열 약물서 보이는 부작용 수준으로 나타났다. 레이저티닙은 선두주자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osimertinib)와 비교해 우수한 약물 안전성으로 ‘best-in-class’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레이저
질병은 유발 유전자와 그 유전자에 의해서 발생하는 단백질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존재하던 단백질이 그 역할을 다하거나 손상을 입게 됐을 때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유발되기도 한다. 그동안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들은 세포 바깥쪽에 위치한 타깃들에 한정됐으며 그마저도 활성부 결합을 통해 일시적으로 제어하는 것들이 대다수였다. 때문에 질병의 원인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타깃 약물을 개발하지 못하거나, 약물이 개발되더라도 타깃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 내성이 발생해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
신라젠이 진행하고 있는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가 신라젠의 PHOCUS 임상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결과, 임상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신라젠은 DMC의 권고를 지난 2일 공시했고, 신라젠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30%)까지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신라젠은 향후 DMC의 권고사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다음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FDA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이번달 베링거인겔하임과 임상1상 단계의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BI3007601(BBT-877)’에 대한 총 11억유로의 기술이전 빅딜을 체결하면서, 특발성 폐섬유증을 포함한 간질성 폐섬유증(fibrosing interstitial lung diseases, FILD) 분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1편(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현황①)에서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진단과 표준치료법을 알아보고 후기 임상 단계, 이어서 2편에서는 초기~
20세기 후반에게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가져온 바이러스성 질병으로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cquired Immune Defiency Syndrome, AIDS)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AIDS라는 질병과 이의 병원체인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ency Virus, HIV)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이지만 이 질병이 인간에게 퍼지기 시작한 것은 이 질병이 발견되기 훨씬 이전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HIV는 언제부터 인간에게 퍼지기 시작하였을까? 현재 발견된 HIV 의 지놈 서열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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