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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는 혈액질환인 혈색소이상증(hemoglobinopathy)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RISPR 유전자편집 치료제의 임상 1/2상 추가 결과를 공개했다. 버텍스는 지난해 CRISPR을 이용한 약물의 첫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버텍스와 CRISPR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는 12일(현지시간) CRISPR 유전자편집 치료제 후보물질 ‘CTX001’의 수혈의존성 베타 지중해성 빈혈(transfusion-dependent beta thalassemia, TDT)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올해 상반기(1~5월)에 있었던 글로벌 딜(deal) 27건을 분야별로 나눠 정리한 결과, 전체 글로벌 딜의 총 규모는 417억2700만달러(약 49조6340억원)에 달했다. 그 중 항암제 분야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항암제와 관련된 딜은 총 11건으로 총 규모는 159억 6700만달러였다. 전체 금액대비 비율로는 38.2%에 해당했다. 이어 면역질환 6건, 유전자 치료제와 뇌질환이 각각 2건, 기타분야 6건의 순서였다. 각 분야별 딜 금액을 살펴보면 면역질환 분야는 56억 1200만달러, 유전자치료제분야는
2020년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과 인물로 셀트리온과 서정진 회장이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 연속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인물로 선정됐다. 16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창간 4주년을 맞아 바이오기업 CEO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42.6%(23명)가 셀트리온을 선택했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셀트리온은 바이오베터(램시마SC), 케미컬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바이오산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 CEO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한국 바이오산업의 발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기업들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유치,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와 같은 능동적인 조치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창간 4주년을 맞아 국내 바이오기업 CEO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의 57.4%(31명)는 코로나19가 국내 바이오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그
모두의 의견이 같을 때 모두 틀렸을 확률이 제일 높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해 전 세계 경제가 대공황에 버금가는 충격을 받았지만, 바이오 제약 분야의 사정은 달랐다. 특히 한국에서는 상황이 극적이었다.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전 2020년 1월 2일과 2020년 6월 8일을 비교해보면, 진단 키트를 개발해 공급한 씨젠의 시가총액은 약 8천억 원에서 2조 9천억 원대로 뛰었다. 씨젠의 시가총액은 200위권에 5위로 뛰어올랐으며, 다른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기업가치도 크게 뛰었다. 사실 코로나19를 잡을 치료제도 봉쇄를 풀어
애브비가 유망한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다. 애브비는 안전성을 높인 피하투여(SC) 제형의 CD3xCD20 이중항체를 포함해 총 3개의 임상단계의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확보했으며, 더불어 추가적인 연구 및 발굴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계약금 7억5000만달러와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31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빅딜'이다. 지난해에도 애브비는 이중항체 및 다중항체 후보물질을 공격적으로 확보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른 2개의 BCMAxCD3 이중항체에 대한 옵션 딜을 연이어 체결했으며, T세포가 아닌
PROTAC 등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방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표적(undruggable target)을 겨냥한 단백질 분해약물(targeted protein degraders, TPD)의 진화는 계속된다. 새로운 시도로 체내 세포내 기관인 리소좀(lysosome)을 매개로 세포밖 단백질을 분해하는 플랫폼 기술을 가진 회사가 등장했다. 리키아 테라퓨틱스(Lycia Therapeutics)는 세포막에 있거나 세포밖으로 분비되는 단백질을 타깃하는 ‘first-in-class’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2019년 설립된 회사
로슈는 PD-(L)1 면역항암제 후발주자로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간암 등 적응증에서 PD-L1 항체 ‘티쎈트릭’의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이어, 차세대 면역항암제 프로젝트로 ‘TIGIT’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말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0 발표에서 로슈는 현재 6개 암종에 걸쳐 TIGIT 후보물질 ‘티라골루맙(tiragolumab)’의 임상시험 8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추가 임상2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 임상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2020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만 계약 규모만 1조4000억원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는 2가지 계약건이 있었다. 올해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인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약 4400억원 규모의 후보물질 위탁생선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에서 몇백만 도즈의 대량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존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s) 약물의 단점을 개선한 2세대 ADC 약물이 시판되고 우수한 임상 결과를 내면서, ADC 분야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ADC 약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이유다. 국내에서는 알테오젠이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ALT-P7의 ‘first-in-human’ 임상1상 결과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알테오젠은 일찍이 ADC 신약 개발 기업으로 나섰던 회사로, 이번에 처음으로 임상 결과를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DLL4xVEGF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001’를 단독투여하는 임상1a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데이터에서 DLL4를 고발현하는 위암 및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001 단독투여만으로 약물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Grabody’가 적용된 이중항체다. 블록버스터 VEGF-A 타깃 신생혈관 억제제인 로슈의 ‘아바스틴(bevacizumab)’이 가지는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VEGF와 DLL4를 동시
제넥신(Genexine)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대상으로 하이루킨-7(hyleukin-7, GX-I7)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한 KEYNOTE-899 국내 임상1b/2상 고용량 투여군 추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달 13일 미국임상학회(ASCO) 2020 초록에서 저용량 및 중간용량의 GX-I7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17명의 데이터가 게재됐으며, 이중 1명이 부분반응(PR), 2명이 안정병변(SD)을 보여 전체 반응률(ORR)은 5.9%, 질병통제율(DCR
이스라엘 바이오텍 프로탈릭스 바이오테라퓨틱스(Protalix BioTherapeutic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질환인 파브리병(Fabry disease)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를 제출했다. 프로탈릭스는 동물세포보다 저렴하고, 상온에서 안정적으로 약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식물세포를 사용해 치료제를 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다. 프로탈릭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FDA에 희귀 유전질환인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 ‘PRX-
아스트라제네카가 탑셀러(top-seller) 3세대 EGFR TKI 약물인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를 비소세포폐암 대상 수술요법(adjuvant) 세팅에서 테스트한 임상 결과, 1차 충족점인 무병생존률(disease-free survival, DFS) 지표에서 유래없는 효능을 확인하면서, 초기 시장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올해 4월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DMC)가 “압도적인 효능(overwhelming efficacy)”에 근거해 이중맹검(blinded)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69억달러를 베팅하면서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공동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사들인 HER2 ADC 약물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가 또 다시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냈다. 지난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시판된데 이어 비소세포폐암과 위암, 대장암에서도 긍정적 데이터가 나왔다. 이로써 두 회사는 4가지 HER2+ 암종에 걸쳐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공격적인 적응증 확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HER2 ADC 약물의 핵심 타깃 암종인 HER2+
자가항체(auto-antibody)로 유도되는 자가면역질환에서 FcRn 타깃 항체의 첫 임상3상 결과가 나왔다. 임상에서 위약 대비 뚜렷한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최초의 FcRn 항체 시판이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아젠엑스(Argenx)는 전신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 환자를 대상으로 FcRn 항체 ‘에프가티지모드(efgartigimod)’를 테스트한 ADAPT 임상3상의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젠엑스는 올해 하반
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투자 지주社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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