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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가 다발성골수종 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CD38 항체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의 병용투여 약물로 NK세포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사클리사는 올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 2015년 시판허가를 받은 얀센의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에 이은 2번째 CD38 항체 제품이다. 회사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서 CD38과 NK세포 병용투여 요법이 ‘first-in-class’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노피는 키아디스 파마(Ki
마침내 바이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두카누맙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기전의 약물로, 이번에 FDA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알츠하이머병 병기진행을 늦출 수 있는 첫 치료제가 된다. 바이오젠의 입장에서도 아두카누맙의 시판 허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바이오젠은 회사의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의
지난해부터 연이은 임상3상 실패로 침체됐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 분야가 다시 되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임상2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의 희망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으며, 이 대열에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도 본격 합류했다. 아케로 테라퓨틱스는 N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 AKR-001)’의 BALANCED 연구에서 조직학적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임상2a상 결과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케로는 올해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창간 4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대학원생, 대학원 졸업 예정자, 석사 및 박사를 대상으로 '예비 신약개발자의 BioS Letter'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부문은 '면역항암제', '유전자치료제', '섬유화증', '퇴행성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총 5개 분야다. 공모전 참여자는 해당 분야에서 △최신 혹은 주요 논문에 대한 리뷰 △새로운 타깃에 대한 연구(작용기전) 및 개발동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모달리티에 대한 설명(PROTAC, 오가노이드, ADC 등) △특정 기업의 핵심 역량과 파이프라인
펩트론(Peptron)이 지속형(sustain-release)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에서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까지 치료제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달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암학회(AACR) 2020에서 뮤신1(mucin-1, MUC1)을 타깃한 2가지 후보물질을 공개했다. MUC1 ADC ‘PAb001-ADC’와 MUC1 CAR-T ‘PAb001-CAR’을 동물모델에서 테스트한 효능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개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약물에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 당뇨병 등 포토폴
종근당의 cMET/EGFR 타깃 이중항체 ‘CKD-702’가 기존 약물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임상 시험 결과 3세대 EGFR TKI 뿐만 아니라 cMET 치료제에 불응하는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공개한 것. 국내 임상1상에서 용량증량(dose escalating) 코호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종근당은 지난 22일부터 24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AACR 2020’에서 CKD-702의 비임상 데이터를 실
에이비엘바이오와 유한양행이 공동개발하는 HER2x4-1BB 이중항체 ‘ABL105(YH32367)’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허셉틴(trastuzumab)’과 비교한 차별화 전략이 공개됐다. 허셉틴은 유방암 및 위암 등에서 처방되는 HER2 항체 의약품으로, 이전 HER2 약물 시장을 최대 90%까지 점유해 67억9000달러 규모(유럽 특허만료 다음해, 2015년 기준)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이어 2세대 HER2 약물로 HER2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이중항체(bsAb), HER2 CAR-T 등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으로
암조직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마커가 환자의 PD-1, PD-L1 등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을까? 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되는 불완전한 PD-L1 바이오마커에서 나아가, 종양 조직 안에서 면역세포 분포를 분석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로슈 제넨텍과 아스트라제네카 등 PD-(L)1 약물을 개발하는 빅파마는, 최근 여러 암종에 걸쳐 종양내 면역세포가 분포한 정도와 환자의 예후 사이의 관련성을 가진다는 점에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병리학자가 염색한
큐리언트(Qurient)가 새로운 메커니즘의 CDK7 인산화효소 특이적인 저해제 ‘Q901’의 데이터를 글로벌 학회에서 첫 선보인다. Q901은 내년 미국 임상승인신청서(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큐리언트는 최근 차세대 프로테아좀 저해제(proteasome inhibitor)에 개발하는 독일 자회사 QLi5 Therapeutics를 설립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본격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큐리언트는 22일~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Q901와 현재 미국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와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BL111(TJ-CD4B)’의 작용 메커니즘을 밝힌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첫 공개했다. ABL111은 기존 4-1BB 면역항암제에서 보이는 전신 독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재발 모델에서도 종양이 자라지 않아 장기 기억(long-term) 형성됐다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이비엘바이오와 ABL111을 공동개발하는 파트너사 아이맵(I-MAB)은 22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4
알츠하이머병(AD) 환자의 뇌에 거주하는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는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나 지질 찌꺼기를 제거해 뇌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켜 병기진행을 악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같은 이중적인 모습을 설명해주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몰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조셉 류콕(Joseph Lewcock) 디날리테라퓨틱스(Denali therpeutics) 연구팀은 PLCγ2가 신호전달 분자로 미세아교세포 면역관문분자인 TREM2의 하위 신호전달 분자로 대식작용 등 유용한 기능을 활성화하면
또다시 미국 머크(MSD)가 암종과 상관없이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제 시판허가라는 마일스톤을 이뤄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종양변이부담(TMB)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첫 면역항암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머크는 지난 17일 FDA로부터 큰 종양변이부담(TMB-H, ≥10 mut/Mb)을 가진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를 가속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전 치료법을 받고 다시 병기가 진행돼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가 대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머크가 주력한 PD-L1 바이오마커와 경쟁
국내 바이오 기업공개 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암흑기를 딛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과 드림씨아이에스 등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안착한데 이어 '대어' SK바이오팜을 포함한 후발주자들의 기업공개도 흥행조짐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2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SK바이오팜은 지난 18일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835.66대 1의 경쟁률 속에 희망 공모밴드 상단인 4만9000원의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1조
제 2의 CAR-T 붐이 예고되고 있다. CAR-T 분야는 2017년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두 개의 혈액암 치료제가 시판된 이후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나지않은 상황이었다. 킴리아와 비교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예스카타마저도 지난해 중순부터 분기별(2~4Q) 매출액이 120억달러(약 1450억원) 수준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병원과의 연계, 환자 맞춤형 제조/운송이 중요한 CAR-T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여파를 크게 받아 시장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CAR-T 등 면역세포
GSK(GlaxoSmithKline)가 PARP 저해제에 이은 차세대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암제 후보물질 3개를 확보했다. GSK는 2년전 PARP 저해제를 가진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역시 합성치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GSK는 종양학에서 합성치사를 핵심 4가지 분야 중 하나로 꼽고 있다. GSK는 16일(현지 시간)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와 3가지 합성치사 프로그램 MAT2A, Polθ, WRN(wer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사태 진정세에 발맞춰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나선다. 상반기 잔뜩 움츠려있던 바이오 투자시장도 서서히 열리면서 이에 화답하고 있다. 올 하반기 바이오기업 투자시장이 달아오를 조짐이다. 17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창간 4주년을 맞아 바이오기업 CEO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오기업의 25.9%(14곳)가 현재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38.9%(21곳)는 연내 투자유치 계획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힌 24.1%(13곳)를 포함하면 올해 투
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투자 지주社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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